얼었던 마음 녹일 '봄의 편지' 전합니다
“매주 실리는 M필자의 한경에세이가 기다려졌어요.” 지난주 만난 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저 또한 그 필자의 에세이를 무척 기다렸거든요. 사실 저는 그 에세이를 아예 스크랩해 블로그에 저장해 둘 정도였습니다. 살면서 막힌 문제 앞에서 꺼내 읽으면 답이 나올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필자께선 “에세이를 쓰는 두 달간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행복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새봄이 왔습니다. 한 송이의 꽃망울을 터뜨리려면 아픔이 따르기 마련이라는데, 누군가의 가슴속에 남는 글을 쓰는 일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겁니다. 3~4월 한경에세이가 얼었던 우리 마음을 녹여주는 편지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무엇보다 바라는 건 이 에세이가 끝나는 4월 말이 오기 전에 전쟁과 지진으로 얼룩진 그 땅에 봄소식이 먼저 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

△1956년생 △영남대 행정학과 졸업 △서울대 행정학 석사 △하와이대 정치학 박사 △제19대 국회의원 △예술의전당 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저서 <따스한 햇볕이 비치는 창가에 서서>

이기정 한양대 총장

△1959년생 △한양대 영문과 졸업 △미국 미네소타대 언어학 박사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영어과) △2012 세계영어학자대회 조직위원장 △한국대학 국제협력처장 회의(KAFSA) 회장 △Asia Pacific Association for International Education(APAIE) 부회장 △국제화 역량인증제 위원회 위원장(교육부)

강태선 BYN블랙야크그룹 회장

△1949년생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 △동진레저 회장 △베이징 블랙야크유한공사 대표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이사장 △미국 나우아이앤씨 회장 △서울시 체육회장 △제주대 경영학과 석좌교수 △한국아웃도어스포츠산업협회 회장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유엔 SDGs협회 자문위원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스포츠미래포럼 상임대표 △새마을운동후원회장 △저서 <정상은 내 가슴에> <오늘도 도전이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1961년생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 행정학 석사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 본부장(상무) △삼성자산운용 패시브총괄(전무) △삼성자산운용 운용총괄 부사장

문애리 WISET 이사장

△1960년생 △서울대 약학과 졸업 △미국 아이오와주립대 생화학 석·박사 △덕성여대 부총장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장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위원장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대외협력담당 부원장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