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계열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가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폰 앱(응용프로그램)과 신분증만 있으면 은행에 가지 않고도 계좌를 틀 수 있다. SSG페이 앱에서 ‘금융’ 메뉴로 들어가 ‘제휴계좌 개설’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의 첫 번째 상품은 하나은행과 제휴한 ‘쓱 하나은행 비대면 입출금 통장’이다. 하나은행 앱을 깔지 않아도 SSG페이 앱에서 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계좌를 SSG페이 결제수단으로 연결해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올해 말까지 결제액의 0.2%를 SSG머니로 적립해준다. 문준석 신세계I&C 플랫폼사업부장은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