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영업익 8804억원 전망"-KB
김동원 연구원은 "TV사업의 시장 지배력 강화와 헬스케어 생활가전(공기청정기, 건조기, 스타일러)의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TV는 65인치 이상 대형 프리미엄 TV 비중 확대로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평균 10.2%로 추정되고, 가전은 연평균 20~30%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헬스케어 생활가전의 출하증가로 올해 H&A사업본부 매출이 20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5.7% 상회하는 8804억원으로 추정했다. 초대형 OLED TV와 헬스케어 생활가전의 성장세에 따른 결과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TV 마케팅 강화로 TV 수익성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지만 기우에 그칠 전망"이라며 "OLED TV 매출 비중은 2016년 13.8%에서 올해 25.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LG전자 TV사업 영업이익률은 8~10% 수준이 예상된다. 글로벌 OLED TV 시장은 올해 360만대에서 2020년, 700만대, 2021년 1000만대로 성장할 것"이라 평가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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