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자면 하루는 덤"…호텔들 '2+1' 잇단 이벤트
설 명절 연휴가 지나면 국내 호텔들이 가격을 낮추거나 행사를 많이 한다. 3월까지는 비교적 사람이 많지 않은 비수기 시즌에 들어간다. 저렴하게 호캉스(호텔 바캉스)를 즐기기 좋은 시기란 얘기다.

하얏트호텔은 2박을 하면 1박을 무료로 제공하는 ‘2+1 특별혜택’ 상품을 18일부터 판매한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 그랜드하얏트 인천, 파크하얏트 부산 등 전국 네 개 하얏트호텔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하얏트리젠시 제주는 제외다.

호텔 예약 대행 사이트가 아니라 하얏트호텔 공식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면 식음료 2만원 이용권을 준다. 하얏트월드 멤버십 회원이면 포인트 적립도 된다.
"이틀 자면 하루는 덤"…호텔들 '2+1' 잇단 이벤트
2+1 행사는 다음달 4일부터 4월30일까지 투숙해야 적용된다. 예약은 다음달 29일까지 받는다. 행사 상품이어서 선결제를 해야 한다. 취소와 환불, 일정 변경은 되지 않는다.

호텔·레스토랑 할인 예약 앱(응용프로그램) ‘데일리호텔’은 지난 14일부터 5성급 특급호텔을 최저 10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는 ‘특가 상품’ 판매에 나섰다. 14~18일 1차 기간에는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쉐라톤팔래스 강남,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파크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부산, 그랜드하얏트 인천, 네스트호텔 등이 참여했다. 19~25일 2차 특가 상품은 19일 공개한다.

호텔 레스토랑들도 가격 할인에 들어간다. 제주 신라호텔 내 뷔페 레스토랑 ‘더 파크뷰’는 다음달 말까지 영·유아 50% 할인 행사를 한다. 37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대상이다.

더 파크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많아 가족 단위로 오는 사람이 많다. 특히 셰프가 요리해주는 이유식 코너, 과일로 된 막대형 아이스크림에 파티셰가 코팅까지 해주는 ‘DIY 아이스크림 코너’의 인기가 좋다.

숙박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성인도 할인이 된다. 가족 패키지 ‘윈터 아이러브 패키지’ 이용시 디너 뷔페 20% 할인이 적용된다. 윈터 아이러브는 테라스룸 1박, 조식 성인 2인 및 소인 1인, 키즈 캠프 등이 포함된 상품이다.

이비스앰배서더 명동에 있는 레스토랑 ‘라 따블’은 졸업생, 입학생을 동반하고 네 명 이상 방문하면 한 명은 무료로 해주는 행사를 2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한다. 졸업증이나 입학증을 제시해야 할인받을 수 있다. 이 호텔 19층에 있는 샴페인 바 ‘르 바’는 오픈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디너 뷔페를 20% 할인한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