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VR 게임 '로건' 공개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PAX Australia'에 참가해 신작 VR(가상현실) 게임 '로건(ROGAN: The Thief of Castle)'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HTC VIVE(바이브) 프리 플레이존 부스에 참여했다.

로건은 연애 어드벤처 VR 게임 'Foucus on YOU(포커스온유)'에 이어 두 번째 자체 개발 타이틀이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블랙스톤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 게임이다.

이 게임은 소설 작가가 집필한 세계관과 스토리, 장엄한 중세 시대 고성을 VR로 구현해 짜릿한 긴장감과 3D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주인공 직업이 도둑인 만큼 소매치기 기술,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한 엄폐, 게임 내 도구를 이용한 경비병 주의 분산 창의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로건은 VIVE, Oculus Rift(오큘러스 리프트) 등 다양한 VR 플랫폼을 대상으로 개발 중이며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대진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은 "로건은 기존 VR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는 탁월한 몰입감과 스릴 넘치는 잠입 액션 플레이가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를 만족 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규 VR 게임을 출시해 새로운 플랫폼 및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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