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 아파트]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서울숲·한강 한눈에…강진 끄떡없는 '100년 주택'
기둥식 구조라 리모델링 수월
각 동에 연회시설·게스트룸
◆270도 파노라마 뷰 감상 가능
단지는 아파트 2개 동과 업무시설(D타워) 1개 동, 아트센터 등으로 구성한다. 지하에 판매시설(리플레이스·replace)을 넣는 아파트 동은 지하 5층~지상 49층, 280가구(전용면적 91~273㎡) 규모다.
한강과 서울숲이라는 주변 환경과 조망권을 살리기 위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건물을 위에서 내려다볼 때 T자 모양으로 배치하고 층별 가구 수를 3가구(9층 이하는 4가구)로 제한했다. 주방 거실 욕실 등에 창틀이 없는 대형 통유리창(아트프레임)을 설치해 바깥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보이도록 했다.
대다수 가구는 3개 면에 창을 내는 구조(3면 개방형)여서 ‘270도 파노라마 뷰’를 감상할 수 있다. 지상 20층까지 그린발코니를 제공해 서울숲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천장 높이도 일반적인 아파트(2.3m)보다 0.6~1m가량 높아 공간감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인근에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 등 강북권 최고가 아파트가 있어 주변이 서울의 신흥 부촌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지하철 분당선 서울숲역과 바로 연결된다. 성수대교를 건너면 압구정동으로 이어지는 등 강남 접근성도 좋다.
◆자녀에게 물려주고 싶은 집
대림산업은 이 단지를 100년 이상 가는 주택으로 지을 방침이다. 오랫동안 산 뒤 자손 대대로 물려줄 수 있다. 4개 기둥으로 이뤄진 기둥식 구조로 설계했다. 입주자가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등에 따라 단독주택처럼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다. 기둥식 구조는 콘크리트 두께가 두꺼워 층간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고 노후 배관 등 설비 교체도 쉽다. 이 단지는 미국 강진지역의 초고층 건물과 비교해 기준 이상의 내진성능을 확보해 진도 9.0(규모7)의 강진에도 끄떡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입주민의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신경을 썼다. 호텔처럼 로비에 안내데스크를 둬 방문자를 확인한다. 방문자를 위한 별도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입주민과 마주치지 않도록 동선을 배치했다. 주차장은 보통 아파트 주차 공간보다 좌우를 20㎝, 앞뒤를 10㎝ 늘렸다. 대형차를 위한 별도의 주차 공간도 마련한다. 각 동 29층에 주민 공용시설(클라우드 클럽)을 넣는다. 가족 모임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시설과 라운지, 게스트룸 등도 설치한다.
모델하우스는 도산공원 사거리 인근 대림주택전시관(언주로 812)에 있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1년 상반기다.
▶상세 내용은 한경닷컴 참조
김진수 기자/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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