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자지껄 온라인] 막 오른 'J노믹스'에 관심 급증

지난 한 주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서 가장 주목받은 경제 이슈는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의 경제정책 변화와 최고점을 갈아치운 코스피지수였다.

11일 인터넷조사업체 다음소프트에 따르면 5월4~11일 트위터에서 많이 언급된 경제 분야 키워드는 코스피지수 등 국내 경기 상황과 관련한 이슈였다. 주요 기업의 이익 개선과 새 정부 출범 기대감으로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점을 갈아치웠다는 소식과 국내 조선업체들이 원유운반선 수주에 잇따라 성공했다는 소식에 많은 이용자가 환호했다.

문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재벌개혁’도 관심이 큰 키워드였다. 10일 취임 후 첫 연설을 통해서도 재벌개혁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면서 트위터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뒤섞였다. “적폐청산 0순위로 제기돼온 재벌개혁을 우선 진행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언급부터 “기업 투자 활동과 일자리 창출 위축을 우려하며 합리적인 규제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엇갈렸다.

새 정부의 경제정책 변화와 향후 경기 변화에 관한 여러 키워드 역시 큰 이슈였다. 부동산시장과 집값 변화 예측들이 명확한 정책 구상이 나오기 전부터 다양하게 제시됐다. 올해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공무원 추가 채용에 사용하겠다는 새 정부 공약에는 “공무원시험 준비생들의 기대감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장 투입해야 할 수조원대 예산 확보 방안이 의문”이라는 주장이 부딪치며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선 직전 BBQ, 롯데칠성 등 일부 식음료업체가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기습 인상을 비판하고 물가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일반·사회 분야에서는 프리 허그 키워드가 많이 언급됐다. 대선 직전 문 대통령(당시 대선후보)이 사전투표율 25%를 넘으면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하면서다. 비슷한 시기 ‘문재인 후보를 암살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소식도 공유됐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 탓에 전국이 연일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보이면서 관련 키워드 언급량이 급증했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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