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당·바른정당연합(국민바른연합)은 8일 신임 대표로 바른정당 소속의 초선인 최춘식(포천1) 의원을 선출했다. 국민바른연합은 도의원 12명 이상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는 도의회의 교섭단체 기준 충족을 위해 두 당이 연합한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바른정당 도의원은 10명이다. 국민의당 도의원은 5명이다. 두 당이 연합하면서 15명의 의원이 돼 도의회에서 교섭단체가 됐다.

앞서 국민바른연합 초대 대표였던 천동현(안성1) 의원은 지역구 김학용 국회의원을 따라 바른정당을 탈당하며 대표직을 내놨다.

신임 최 대표가 초선인 관계로 국민의당이 맡는 수석부대표는 재선의 김주성(수원2) 의원에서 초선의 김치백(용인7) 의원으로 교체됐다.

신임 최 대표는 "소수당의 의견을 의정에 충분히 반영하고 바른정당 소속의 남경필 지사와 함께 경기연정을 성공으로 이끄는 데 애쓰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