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정규직 사라지고, 전공 무의미…세계 고용시장 급변
대학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진다. 브라이언 카우언 전 아일랜드 총리는 “현재 청년들은 평생 많게는 6개 직업을 가질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공급하는 데 대학이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실은 어떤가. 청년들은 4년 배운 ‘전공’ 하나로 대기업 취업만을 바란다. 대학은 학과 정원 조정도 어려울 정도로 변화를 거부한다. 정치인들은 청년수당이란 이름으로 돈이나 뿌리고 있다. 이래서야 어떻게 세계적 인재를 기르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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