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속도로 통행권의 소중함을 모르는 것 같다. '말로 설명하고 구간요금을 내면 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하는 것 같아 아쉽다. 업무처리를 하다보면 하루에도 이런 사람들이 30∼50여명에 이른다. 통행권을 뽑아오지 않은 사람에게도 친절하려고 노력하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불만과 억지 때문에 짜증스러울 때가 많다. 톨게이트에서는 진·출입지가 기록된 통행권을 근거로 구간요금을 정산하게 된다. 통행권이 없을 경우 고객이 증빙할 수 있는 자료가 있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최장거리 요금을 받을 수밖에 없다. 영수증이나 통행권을 분명히 주고 받으면 손님들도 빠르게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직원들은 보다 친절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 송명자 < 도로공사 안산영업소 근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