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유엔 광대역통신위원회(UN Broadband Commission)와 화웨이(Huawei)가 베이징에서 제6차 초광대역통신망 포럼(Ultra-Broadband Forum, UBBF 2020)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올해 UBBF는 '지능형 연결, 함께 만들어 가는 새로운 가치(Intelligent Connectivity, New Value Together)'라는 주제로 인텔리전트 시대에 연결통신 산업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에 대해 다뤘다.


이날 행사에서 화웨이 임원이자 투자심사위원회(Investment Review Board) 위원장인 David Wang은 "스마트한 세상을 위한 지능형 연결 구축(Building intelligent connectivity for an intelligent world)"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또한, Wang 위원장은 화웨이의 가정과 기업 시나리오를 위한 올-시나리오 지능형 연결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러한 시나리오를 통해 가정의 광대역통신이 체험 경제(experience economy) 시대로 진입하면서, 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 할 전망이다.


올-시나리오 지능형 연결 솔루션을 선보이는 David Wang 화웨이 임원
올-시나리오 지능형 연결 솔루션을 선보이는 David Wang 화웨이 임원


연결통신 산업의 다섯 가지 흥미로운 변화


연결통신이 진화할 때마다 사회는 대대적으로 변화했다. 이제 인텔리전트 시대로 나아가면서 개인, 가정, 기업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연결통신을 필요로 하며, 클라우드나 AI 같은 신기술이 빠르게 연결통신과 융합되고 있다. 이로 인해 연결통신 산업은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의 흥미로운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변화 1: IoT와 지능형 IoT에서 연결 지능형 트윈스(Intelligent Twins)로 변화. 과거에는 모든 사람과 가정을 연결하는 것, 즉 사물인터넷이 목표였다. 그러나 원활한 AI 생활과 기업의 지능적 업그레이드를 추구하려면, 더 많은 것이 인텔리전스와 연결돼야 한다. 다시 말해, 지능형 사물인터넷이 필요하다. 제3자 예측에 따르면, 2035년에는 전 세계적인 연결 건수가 1조 건에 달하면서, 유비쿼터스 연결과 편재형 정보화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 2: 사무실에서 사무실 + 생산지로의 변화. 코로나19는 가정용 광대역통신과 관련된 수요 형태를 완전히 바꿨다. 기업형 시나리오에서 연결통신은 사무실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무직과 생산직 모두에 필요한 기능으로 발전했다. 기업 디지털화의 초점은 디지털 사무업무에서 디지털 생산, 거래, 운영으로 이전했다.


변화 3: 최선의 노력에서 차별화된 결정론적 서비스로의 변화. 산업은 서비스 시나리오와 통신연결 요구 사항에 따라 다양화된다. 차별화된 서비스가 기본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결정론적 경험이 필수다. 따라서, 경영자는 차별화되고 결정론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만 수직 시장의 문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변화 4: 모든 매체를 통해 Mbps에서 Gbps로의 변화. 휴대폰, Wi-Fi, 광섬유 기술 등 다수의 접속 기술이 존재하는 지금, 서비스 시나리오의 다양성이라는 것은 향후 수년간 그러한 접속 기술이 서로 공존할 것이라는 의미다. 산업 전반에 걸쳐 공동으로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이제 4G, 5G, Wi-Fi, 광섬유 기술로 유비쿼터스 기가비트 연결통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변화 5: 수동 O&M에서 초자동으로의 변화. 5G는 4G보다 네트워크 O&M이 더 복잡해진다. 수동 O&M은 이러한 고도의 복잡함을 다루기엔 적합하지 않기에, 빅데이터와 AI로 가동되는 초자동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O&M 의사결정을 단순화할 것이다.


AI를 통한 지능형 연결로 전환


전술한 다섯 가지 변화는 연결통신에 새로운 필요조건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필요조건을 충족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면, 연결통신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첫 번째 조건은 유비쿼터스 기가비트다. 대역폭은 연결통신의 기반이기 때문이다. 유비쿼터스 기가비트 연결은 UHD 영상, 산업용 VR/AR 애플리케이션, AI 카메라, 드론 등에 필요한 사항이다.


두 번째 조건은 결정론적 경험으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학습 같은 가정 내 시나리오와 안전하고 확실한 생산 등의 기업 시나리오에 필수다.


세 번째 조건은 초자동화다. 네트워크의 복잡성과 규모가 더욱 발전함에 따라,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해야만 초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다.


인텔리전트 시대에 지능형 연결은 유비쿼터스 기가비트, 결정론적 경험, 초자동화라는 3대 주요 특성을 담당할 것이다.


화웨이의 올-시나리오 지능형 연결 솔루션


행사 기간에 Wang 위원장은 화웨이의 올-시나리오 지능형 연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 솔루션에는 가정용 지능형 분산 접속 솔루션을 비롯해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 지능형 프리미엄 개인용 라인, 기업용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이 포함된다.


- 지능형 분산 접속: 이 솔루션은 가정용 기기, 로컬 엔드, 네트워크 관리를 종합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공간 전반 기가비트 Wi-Fi 유효 범위, 고품질 서비스 경험, 정밀한 사용자 식별을 통해 지능형 분산 접속은 경영자에게 사용자 기반 네트워크보다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 중앙 LAN & WAN 관리, Gbps 액세스, AI 기반 지능형 O&M 덕분에 지능형 캠퍼스 네트워크는 사업자가 클라우드로 이동할 때 기업을 위한 원스톱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 지능형 프리미엄 개인용 라인: 이 솔루션은 전방위 광역 스위칭 기술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여, 운영자가 고급 기업 사용자에게 1ms의 극히 짧은 지연 시간과 고도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한다. Liquid OTN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된 탄력적이고 견고한 파이프는 2Mbps에서 100Gbps에 이르는 유연한 대역폭 접근과 무손실 서비스 조정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지능형 프리미엄 개인용 라인은 배타적 파장 또는 보조파장 리소스를 통해 기업 고객을 해당 파장에 맞는 개인용 네트워크에 연결한다.


-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 이 솔루션은 클라우드 시대에 클라우드와 네트워크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능형 클라우드 네트워크는 지능형 IP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품질 클라우드 개인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에 접근 가능하게 할 것이다.


Wang 위원장은 "지난 30년간 화웨이는 고객 및 파트너와 협력해 모든 가정에서 원활한 AI 생활을 만들어내고, 모든 산업의 지능화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디지털 경제를 성장시키고 사람들의 삶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5G, 광역 네트워크, IPv6 강화 혁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오늘 당사는 올-시나리오 지능형 연결 솔루션을 출시했다"라면서 "이 솔루션은 초광대역 네트워크를 더 환경친화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 것이며, 더 정보화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다. 앞으로도 당사는 기초 연구에 더 노력을 기울이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에 더 많이 투자하며, 모든 주주와 협력해 더욱 저탄소적이자 효율적이고 정보화된 세상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UBBF는 ICT 산업의 대표적인 글로벌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차이나 모바일, FTTH Council Europe, TechUK, Ernst & Young Advisory Limited, IPv6 포럼, SAMENA Telecommunications Council, Omdia 등에서 온 게스트들이 연설했다.


(베이징 2020년 10월 15일 PRNewswire=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