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메뉴

뉴스래빗 전체뉴스

  • 전세사기 피해 사망 3번째…'생활고로 수도세도 못 내' [1분뉴스]

    인천 미추홀구 일대에서 100억원대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60대 건축업자, 이른바 '건축왕'의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최근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연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미추홀구 아파트에서 A(31·여)씨, 4월 14일 미추홀구 연립주택에서 B(26·남)씨, 2월 28일 미추홀구 빌라에서 C(39·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 중 일부는 재계약 때 최대 32%까지 전세금 인상을 허용해 거주 주택이 경매에 넘어갔을 때 받을 수 있는 최우선변제금에서 피해가 커졌다.주택임대차보호법은 임차인이 계약갱신을 원할 경우 전세 보증금을 5% 이내로만 올릴 수 있도록 규정하지만, 임대·임차인 간 합의가 있으면 인상률 제한을 적용하지 않는다.B씨는 보증금 9천만원 중 3천4백만원만 최우선변제금으로 일부 구제받았지만, A씨와 C씨는 최우선변제금을 받을 수 있는 전세 보증금 기준액을 각각 1천만원, 5백만원 초과해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이들은 사망 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숨지기 전날까지도 회사에 출근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지만, 수도 요금을 내지 못해 독촉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씨도 수도 요금 6만원을 제때 내지 못해 단수 예고장을 받았고, 사망 며칠 전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2만원만 보내달라"고 하는 등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는 이들이 당시 가파른 집값 상승으로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어쩔 수 없이 무리한 전세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추정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8 17:50
  • '빚내서 빚 갚기'…여러 곳서 돈 빌린 청년 1년 새 4만명 증가 [1분뉴스]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이면서 신용이 낮거나 소득이 적은 30대 이하 청년층이 지난해에만 4만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대 이하 청년층 취약차주는 46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체 취약차주(126만명)의 36.5%다.전체 취약차주 수는 1년 동안 6만명 증가했는데, 30대 이하 청년층에서만 4만명 늘었다.취약차주란 3곳 이상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은 다중채무자이면서 저신용 또는 저소득인 대출자로, 이들은 고금리 시기 대출 상환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지난해 말 전체 가계 취약차주 대출 규모는 93조9천억원으로, 1년 전(92조8천억원)과 비교해 1조1천억원 증가했다.돈을 빌리고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가 늘어나면서 가계대출 연체율도 전 연령대에서 다시 오르는 추세다.연체율은 30일 이상 연체 전액 합계를 30일 이상 대출 잔액 합계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지난해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30대 이하 0.5%, 40·50대 0.6%, 60대 이상 0.7%로, 모두 1년 전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다중채무자의 연율은 1.1%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나 올랐다.빚 돌려막기식 대출이 심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 의원실은 분석했으며, 진 의원은 "고금리 추세에서 취약차주의 대출과 연체가 늘면서 이자 부담이 크게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7 18:39
  • "곰취인 줄 알았는데"…모르고 먹으면 독 되는 봄철 산나물 '주의' [1분뉴스]

    산나물과 닮은 독초를 먹고 장염 증상 등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금까지 독초를 섭취하고 복통 등의 증상으로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사례는 총 26건이며, 봄철(3~6월) 접수건이 85%를 차지했다. 이처럼 봄철에 독초 섭취 중독 사례가 주로 발생하는 이유는 꽃이 피기 전 잎 또는 뿌리만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산나물과 닮은 대표적인 독초로는 동의나물, 여로, 박새 등이 있다.곰취는 향이 좋으면서 잎에 날카로운 톱니를 가졌고, 독초인 동의나물은 향이 없고 잎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원추리는 잎에 털과 주름이 없고, 독초인 여로는 잎에 털과 깊은 주름이 있다. 명이나물로 주로 불리는 산마늘은 마늘 향이 짙으면서 줄기 하나에 2∼3장의 잎이 달려 있고, 독초인 박새는 여러 장의 잎이 촘촘히 어긋나 있고 주름이 뚜렷하다.이 밖에도 미국자리공 뿌리를 인삼, 도라지, 더덕 등으로, 산괴불주머니를 쑥으로 혼동해 섭취하는 사례가 있다. 따라서 산나물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임의로 채취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독초를 섭취한 후 복통, 구토 등의 이상증세가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방문해야 하며, 남은 독초가 있다면 가져가는 것이 좋다.식약처와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일반적으로 산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독초 섭취를 피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5 09:00
  • 취준생이 선호하는 기업은… '출근·재택 병행, 점심 제공' [1분뉴스]

    취업 준비생들은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고 점심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최근 신입직 구직자 91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취업 준비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근무 유형으로 재택근무와 출근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 제도를 꼽은 응답자가 64.7%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사 사무실 출근(9.9%)이나 100% 재택근무(5.7%)에 대한 선호도는 모두 10% 미만이었다.조직 연령 구성은 20~30대 위주 젊은 조직(17.7%)보다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연령층이 고루 섞인 조직(60.2%)에서 일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이상적인 기업 규모는 임직원 수 100여 명이 37.4%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0여명(23.4%), 50명 이하(20.9%), 500명 이상(18.3%) 순이었다.기업 소재지로는 종로3가, 고속터미널 등 지하철 요충지(28.9%)나 광화문, 여의도 등 오피스 밀집 지역(26.7%)을 선호한다는 응답자가 절반 이상이었다.원하는 기업 복지(복수응답)로는 중식 제공이 62.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당일 휴가·반차 사용(52.5%), 자율 출·퇴근제(48.7%), 패밀리데이 등 조기 퇴근 제도(27.4%), 직급 대신 '~님' 호칭 문화(27.1%), 사내 카페테리아 운영(23.7%) 등 순이었다.반면 해외 워크숍·세미나 참석 기회 제공(18.4%), 사내 어린이집 운영(15.1%), 반려동물과 함께 출근 허용(4.6%) 등은 다소 낮은 순위에 머물렀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3 18:06
  • 올해 들어 산불 441건 발생…10년간 평균치의 1.5배 [1분뉴스]

    올해 들어 총 44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간 같은 시기 평균적으로 발생한 산불 건수의 1.5배에 달한다.1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발생한 산불 건수는 441건으로, 2013년부터 작년까지 10년 평균 같은 기간 발생한 294건의 약 1.5배의 규모다.이 기간 피해 면적은 4,312㏊로 지난 10년간 같은 기간 평균 피해 면적인 3,061㏊의 약 1.4배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산불 404건의 피해 면적(23,684㏊)과 비교하면 18%에 불과했다.하지만 산불 규모가 대형화되면서, 1년간 100㏊ 이상 대형 산불이 10년 평균 1.4건에서 2021년 2건, 2022년 11건으로 급증했다.2018년 한 해 산불 피해 면적은 894㏊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년간 24,782㏊가 화마에 사라졌다.산림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산불이 급증하고 있다"며 "산불이 연중 발생하면서 대형화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2 18:25
  • 구인·구직사이트 '고액 알바' 조심…보이스피싱 수거책 모집 만연 [1분뉴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일당들이 일당 15만∼30만원의 고액 단기 아르바이트(알바)로 속여 구인·구직사이트에서 현금 수거책을 모집하는 사례가 많아 구직자들의 주의가 권고된다.11일 학계에 따르면 경찰대학 치안대학원 석사 과정 김은정 씨는 작년 말 이러한 내용의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의 범행과정 분석' 논문을 학술지 범죄수사학연구에 게재했다. 대면 편취형이란 계좌이체가 아니라 직접 만나 돈을 건네받는 방식이다.김씨가 2021년 하반기 42개 법원에서 '현금수거책' 역할 피고인에 선고한 1심 판결문 125건을 분석한 결과, 대면 편취형 보이스피싱 범죄 수거책은 주로 지인 소개나 구직 활동을 통해 범행에 가담했다. 범행 기간은 2019년 8월부터 2021년 9월이었다.피고인 대다수는 구직 사이트·생활정보지·SNS 등의 '고액알바', '단기알바' 광고나 구직 사이트에 올린 본인의 이력서를 통해 연락을 시작했다. 조건은 주로 채권회수·외근직 사무·배송 업무에 일당 15만∼30만원이었다.보이스피싱 조직원은 자신을 인력개발회사·신용정보회사·법률사무소 인사팀·건설회사 현장관리 담당 등으로 소개했으며, 카카오톡·텔레그램·위챗 등 메신저로만 연락했다.이력서 대신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받는 특징이 있었으며, 이는 수거책의 배신, 도주에 대비해 수거책의 가족 관계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발각 위험을 낮추기 위해 수거책에게 자차보다는 택시 이용을, 일반 숙소보다는 무인텔 이용을 지시하기도 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1 18:10
  • "국민 10명 중 6명 '챗GPT 등 AI가 일자리 줄일 것'" [1분뉴스]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보편화가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나타났다.9일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여론조사 플랫폼 더폴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2만6천860명을 대상으로 AI가 일자리에 미칠 영향 관련 설문을 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챗GPT 등 AI 기술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9.3%가 '많은 일을 AI가 담당하게 되고, 인간의 일자리는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일자리가 늘 것'이라는 응답은 21.1%였다.만약 AI가 일자리를 모두 대신하는 상황이 빚어진다면 어떨지에 대해서는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인간의 쓸모가 줄어들어 디스토피아가 될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이 49.1%로 가장 많았다. '인간이 일에서 해방되고 그에 맞는 제도가 도입될 것'이라는 긍정적 인식은 29.2%였다.최근 가장 주목받는 생성형 AI인 챗GPT가 생산성에 얼마나 도움이 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29.7%가 '약간 도움이 된다', 20.2%가 '큰 도움이 된다'라고 답해 절반가량이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AI의 발전이 반드시 대량 실업을 불러오는 것은 아니겠으나, AI 활용 역량 등에 따라 노동시장 양극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10 18:04
  • '마약 음료' 사건에 비상…'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 실시' [1분뉴스]

    서울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를 나눠준 용의자 4명이 모두 검거된 가운데, 교육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일당 4명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A씨를 서울 동대문 자택 근처에서 붙잡았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같은 날 B씨, 다음 날 C씨가 자수했다. 마지막으로 6일 오후 11시 50분쯤 네 번째 용의자 D씨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대구에서 긴급체포됐다.이들은 지난 3일 오후 6시께 2명씩 2개 조로 나뉘어 각각 서울 대치역과 강남구청역에서 '기억력·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 무료 시음 행사라며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고등학생들에게 건넸다.이들은 학생들에게 "구매 의향 조사에 필요하다"며 부모 연락처를 받아갔다. 이후 피해자 부모에게 연락해 "자녀의 마약 복용을 신고하겠다"며 금전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고액 아르바이트로 알고 참여했다"는 피의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배후에 범행을 계획한 총책이 있다고 보고 추적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대책으로 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1학기 내로 앞당겨 실시하고, 5∼7월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마약예방관련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08 09:00
  • "현금 내면 할인해줄게"…뒤에서 웃는 부자들 [1분뉴스]

    고소득 사업자들이 소득의 절반 이상을 신고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6일 한국조세재정연구원(조세연)이 발간한 조세재정브리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전문직·부동산 임대업자·정보기술(IT) 관련업자 등 고소득 사업자의 소득 적출률은 53.4%로 집계됐다. 고소득 사업자들의 총소득 가운데 절반 이상은 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누락한 적출소득이었다는 의미다.국세청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민생탈세자 540명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해 6146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들로부터 찾아낸 탈루 소득액수만 총 1조88억원에 달한다. 매출을 축소해 과세 금액을 줄이는 탈세 방식이 가장 보편적으로 쓰였으며, 현금으로 받은 뒤 신고를 누락한 금액만 8843억원에 달했다. 조세연은 "사업소득은 기본적으로 납세자의 신고자료에 의존해 과세가 이뤄지므로 근로소득과 비교해 조세 회피 및 탈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성실신고확인제도가 개인 사업자의 납세 순응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성실신고확인제도는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개인사업자나 소규모 법인이 종합소득세·법인세를 납부하기 전에 신고 내용과 증빙 서류 등을 세무 대리인에게 검증받도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정부는 2011년 제도 도입 이후 성실신고확인 대상 사업자의 연간 수입 금액 기준을 점진적으로 인하해왔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06 17:34
  • 청소년 高카페인 섭취 급증...편의점 '주의 문구' 전국 확대 [1분뉴스]

    중고등학생의 커피, 에너지드링크 등 고카페인 음료 섭취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의 청소년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중고등학생의 고카페인 음료 주 3회 이상 섭취율은 2015년 3.3%에서 2017년 8%, 2019년 12.2%까지 증가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 조사 결과 고카페인 음료를 섭취하는 청소년 중 30%가 하루 3병 이상 섭취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청소년 카페인 최대 일일섭취 권고량은 1kg당 2.5mg으로 60kg 청소년 기준 150mg이다. 식약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고카페인 음료는 한 캔(250~355ml)에 60~10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고카페인 음료를 하루 2캔 이상 마실 경우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에 육박하거나 초과하는 셈이다.또 카페인은 초콜릿, 아이스크림 등에도 함유되어 있어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식약처에서 공개한 식품별 카페인 평균 함유량에 따르면 초콜릿과 아이스크림에는 100g 당 각각 평균 3mg, 1.8mg을 함유하고 있다.식약처에서는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섭취에 대해 하루 한 캔이 적당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또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를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서울과 경기 중·고등학교 주변 314곳 편의점 음료 진열대에 카페인 과다섭취 주의 문구를 표시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했으며, 올해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04 17:51
  • 건조한 날씨에 동시다발 산불… 꼭 따라야 할 '산불 예방 방법' [1분뉴스]

    전국적으로 내린 건조특보와 함께 강풍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 장비와 인력을 분산 배치하며 진화에 애를 먹고 있다. 이에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지난 2일 산림청에 따르면 하루에만 서울 인왕산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 35건이 발생했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께 충남 홍성 서부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오늘 오후 5시 현재까지 30시간째 이어지고 있다.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산불 현장 인근 마을 주민 236명이 서부초등학교와 능동마을회관 등 8곳으로 대피했고, 주택 30채를 비롯해 건물 62채가 불에 탔다.한편, 4일 밤부터 이틀간 전국에 비 소식이 예상되어 건조특보가 서서히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산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불 위험이 높은 통제 지역 산행, 라이터, 담배 등 화기물 소지 및 흡연, 허용된 지역 외 취사 및 야영, 산림 근처에서의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등의 행동을 삼가야 한다.또한, 산불 발견 시에는 즉시 산림청 산불상황실이나 112, 119 등에 신고해야 한다. 산림청은 산불가해자 검거에 결정적 단서를 제공한 최초 제보자에게는 일정액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4.03 17:52
  • '2살 이전 스마트폰 과다 노출' 사회성 발달 늦춘다 [1분뉴스]

    만 2세 이전 영유아들이 스마트폰 등 미디어에 과다 노출될 경우 사회성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30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성구 교수 연구팀은 2013~2019년 사회성 발달 지연으로 치료받은 영유아 96명과 발달 지연이 없는 대조군 10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해당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소아 건강 분야 국제학술지(Global Pediatric Health) 최근호에 발표했다.분석 결과 사회성 발달 지연 군에서는 만 2세 이전에 미디어를 시청한 비율이 95.8%에 달했지만, 대조군은 59.4%에 그쳤다. 평균 미디어 시청 시간이 2시간 이상인 비율도 사회성 발달 지연 군에서는 63.6%, 대조군에서는 18.8%였다.아이에게 미디어를 시청하도록 한 이유로는 '부모의 우울·건강문제·맞벌이'(사회성 발달 지연 군 55%, 대조군 41.3%), '아이 달래기'(사회성 발달 지연 군 26.5%, 대조군 7.4%) 등이었다.미디어 노출이 아동 신경 발달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논란이 있지만, 미국 소아과학회(AAP)에서는 2세 이전 미디어 노출을 권장하지 않고 있다.실제 뇌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한 관찰연구에서는 영유아의 미디어 노출이 인지과정보다 단순히 시각피질만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람과의 상호작용은 뇌 발달을 훨씬 더 활성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연구팀은 "미디어의 일방향성으로 인해 뇌 발달 민감기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사회성 발달을 저해할 수 있다"면서 "영유아가 미디어를 시청하더라도 보호자와 함께 상호교류 속에 제한된 시간만 교육적인 프로그램을 시청하도록 하면 사회성 발달 지연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유채영 한경닷컴

    2023.03.30 17:12
  • 초·중·고·대학생 84%, 친구도 MBTI 따져보고 사귄다 [1분뉴스]

    1020세대 10명 중 8명은 친구를 사귈 때 특정 MBTI(성격유형검사) 유형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형지엘리트가 지난 2∼15일 초·중·고·대학생 373명을 대상으로 친구 관계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친구를 사귈 때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로는 성격이 가장 많았다.응답자의 74%가 친구를 사귈 때 성격이 가장 중요하다고 했고, 이어 취미·관심사(21%), 외모(3%) 등 순이었다.젊은 층 사이에서 대중화된 MBTI에 따라 친구의 성격을 판단하는 경우도 많았다. MBTI는 인간의 성격을 외향형(E)-내향형(I), 감각형(S)-직관형(N), 사고형(T)-감정형(F), 판단형(J)-인식형(P) 등 4가지 차원으로 구분해 총 16가지 유형의 성격을 도출하는 성격유형검사를 말한다.친구를 사귈 때 선호하는 MBTI가 있다는 응답자는 84%나 됐다. 특히 자신과 상반되는 성향보다 같은 성향의 친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의사 결정 방식을 기준으로 나뉘는 ‘사고형(T)-감정형(F)’에 대해서는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졌다.사고형 응답자의 38%는 사고형 친구를, 21%는 감정형 친구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감정형 응답자의 경우, ‘감정형 친구를 선호한다(49%)’는 답변이 약 절반을 차지했으며, ‘사고형 친구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7%에 그쳤다.다만 응답자의 54%는 친구를 사귈 때 MBTI를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29 18:08
  • "운전자 없는 질주"…봄철 졸음운전 하루 7건씩 발생 [1분뉴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하루에 7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3∼5월에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총 1천833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6.6건꼴로 발생하는 셈이다.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치사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전체 교통사고 치사율이 100건당 1.4명인 데 비해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100건당 2.6명으로 거의 2배 수준이다. 특히 통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서 발생한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치사율이 각각 100건당 6.3명과 6.1명까지 올랐다.졸음운전 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시간대는 운전자 연령대별로 달랐다.20대 이하는 오전 4∼8시(28.1%), 30∼40대는 밤 10시∼오전 2시(28.1%), 50대 이상은 오후 2∼6시(28.8%)에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공단 측은 운전자가 3초간 졸음운전 할 경우 시속 60㎞로 달리는 차량은 약 50m, 시속 100㎞는 약 83m를 운전자 없이 질주하는 것과 같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차량 내부 공기가 정체되면 이산화탄소 농도 증가로 졸음과 무기력증이 올 수 있다"며 "30∼40분에 한 번씩 환기하고 2시간마다 졸음쉼터나 휴게소 등 안전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27 18:00
  • "연수야? 관광이야?"…'외유성 연수' 비판에도 의원들 또 해외로 [1분뉴스]

    지방의회의 외유성 국외 연수를 둘러싼 비판에도 유사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24일 창원시의회 등에 따르면 제4대 창원시의회 상임위원회 4곳 소속 39명은 이달부터 총 1억5천여만원의 예산으로 유럽 출장에 나선다. 이중 10명은 불과 석 달 전에도 싱가포르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공무 국외연수 결과보고서를 보면 싱가포르의 도시환경·재생 분야 등 정책 현황 벤치마킹이라는 연수 목적과 무관한 관광명소 위주의 방문지가 대부분이었다. 이달 말 차례로 예정된 유럽 연수 일정 중에도 프라하성, 쇤부른 궁전 등 소관 업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관광지 방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외유성 연수는 창원시의회 만의 문제는 아니다.21일 G1뉴스에 따르면 원주시의회는 사회복지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출장에 나섰지만, 사회복지 관련 시설 4곳을 제외하면 모두 관광지 위주의 일정으로 밝혀졌다.22일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은 1억 원에 육박하는 예산으로 다녀온 대전시의회의 해외연수 보고서 대부분이 인터넷에 게시된 자료를 베껴온 것이며, 기관 방문 등 공식행사 일정은 1건도 없었다고 비판한 바 있다.외유성 연수에 대한 계속되는 비판에도 유사 사례가 되풀이되자, 아예 국외 연수를 폐지하거나 제도 개선을 위해 중앙정부가 강력히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25 09:00
  • 美서 아들·딸 구별하는 인공수정 기술 등장…윤리 논쟁 불가피 [1분뉴스]

    미국 연구팀이 정자의 성(性)을 선택해 인공수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자손 성별 선택'을 둘러싼 윤리논쟁이 불거지고 있다.영국 스카이뉴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뉴욕 웨일 코넬 의대 지안피에로 팔레르모 교수팀은 이날 과학저널 '플로스 원(PLOS ONE)'에서 정자의 성을 선택, 인공수정하는 기술을 이용해 80%의 정확도로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얻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정자의 염색체가 남성(Y)인지 여성(X)인지에 따라 무게가 약간 다른 점을 이용해 정자를 성별로 선별한 뒤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에게는 Y 염색체 정자로, 딸을 원하는 부부 59쌍에게는 X 염색체 정자로 인공수정을 했다. 그 결과 딸을 원하는 부부 59쌍은 292회 인공수정에서 231회(79.1%) 딸 배아를, 아들을 원하는 부부 56쌍은 280회 인공수정 가운데 223회(79.6%) 아들 배아를 얻는 데 성공했다. 이들 부부는 원하는 성별의 배아를 자궁에 이식해 아들 13명, 딸 16명이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밝혔다.팔레르모 교수는 "이 기술은 효율적이고 저렴할 뿐 아니라 매우 안전하며 윤리적으로도 받아들일 만하다"고 말했다.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구에 대해 기술적 성취임은 명백하지만 자손의 성을 인위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윤리 논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한다. 타당한 이유 없이 배아의 성별을 부모의 기호에 의해 선택하는 것은 많은 나라에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찬나 자야세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남성병학과 과장은 "정자 선택은 자손의 성을 조작하기 위해 배아를 택하는 또 다른 방법일 뿐이며 이는 사회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quo

    2023.03.23 18:05
  • 혼인 건수 12년 연속 감소세... 특히 20대 女 '10만 건 감소' [1분뉴스]

    혼인 건수가 12년 연속 줄어드는 가운데, 20대 여성의 혼인 건수는 12년 전에 비해 10만 건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2년 전체 혼인 건수는 19만 1690건으로 2011년(32만 9087건)부터 12년째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특히 20대 여성의 혼인 건수는 17만 2320건에서 2022년 6만 9119건으로 12년간 약 60% 줄었다. 30대(23.5%)와 40대(24.3%)의 감소세에 비하면 훨씬 웃도는 수치다.20대 여성의 혼인 건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유독 많이 줄어든 배경으로는 20대 여성 인구가 감소하는 구조적 변화를 꼽을 수 있다.연령별 주민등록 연앙인구(연초와 연말 주민등록인구의 산술평균)를 보면 20대 여성 인구는 2002년 400만 3149명에서 2022년 310만 0626명으로 20년 전에 비해 22.5% 줄었지만, 40대 여성은 같은 기간 동안 381만 8095명에서 396만 9413명으로 4% 늘었다. 저출생 등에 따른 인구 고령화가 혼인 건수에도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이 적은 점도 배경 중 하나다.지난해 통계청 사회조사에 따르면 '결혼해야 한다'라고 생각하는 20대 비중은 35.1%로 10대(29.1%)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30대 40.6%, 40대 42.3%, 50대 52.8%, 60대 이상 71.6%) 중 가장 낮았다.늦어지는 사회 진출 시점도 요인으로 거론된다.20대 여성 취업자 수는 2002년 2263명에서 2022년 1995명으로 20년간 11.8% 감소하면서, 전체 여성 취업자 수가 31.6% 증가한 것(2002년 9242명, 2022년 1만 2161명)과 대비를 보였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20 18:32
  • 배달 시장 하락세 이끈 高배달비→'배달 공구' 문화 생겨나 [1분뉴스]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외식 물가 인상과 높은 배달비 부담으로 배달음식 시장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달 공구(공동구매)'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7일 빅데이터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3대 배달앱 플랫폼(배달의 민족·요기요·쿠팡이츠)의 지난 1월 사용자 수는 3021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6.6%(602만명)나 줄었다.또한,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배달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거래액 증가율이 2020년 78.1%, 2021년 48.1%였던 것과 비교하면 무척 낮은 수준이다.이 같은 배달시장의 하락세는 고물가 시대로 고공행진 중인 음식값과 배달비에 대한 소비자 피로감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22 국내외 외식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음식가격(21.1%)과 배달비(15.1%)가 가장 큰 배달음식 선택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리뷰(14.7%), 메뉴의 다양성(12.4%), 소요 시간(10.5%), 브랜드 인지도(10.5%), 최소 주문 금액(6.4%) 순이었다. 아울러 '배달비가 비싸다'는 반응을 보인 소비자는 1267명 중 57.8%에 달했다.최근에는 이 같은 배달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달 공구' 문화도 생겨나고 있다.'당근마켓'에서는 배달 음식을 함께 주문할 동네 이웃 모집 글을 통해 배달비를 아끼는 '같이사요'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한, 묶음 배달을 통해 동선을 줄여 배달료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달앱 '두잇'이 출시되는 등 '배달 공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18 09:59
  • 직장인 10명 중 4명 "육아휴직 제도 불만"…"자동등록제 필요" [1분뉴스]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는 회사의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불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5%는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사용으로 자신이나 주변 사람이 불리한 처우를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국내 저출산 문제의 근본 원인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1141명(미혼 650명, 기혼 49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출산 장려 정책의 만족도를 묻자 40.8%가 부정적이라고 답했으며, 29.9%가 긍정적이었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지원하는 정책·제도는 좋으나 강제성이 없어 회사에 눈치 보이고 경력에 악영향이 있을 것 같다(37%)'는 답이 가장 많았다.또 응답자 36.7%는 기업에서 운영 중인 육아휴직 제도에 대해 불만이라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64.4%는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으로 실제 본인 또는 주변인이 불리한 처우를 받거나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제도에서 빨리 개선돼야 할 점으로는 '육아휴직 자동등록 제도의 법제화'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육아휴직 아빠 할당제 도입(27.2%)'이 뒤를 이었다.이번 조사는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2.82%p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16 17:38
  • '국내 출시 D-8' 애플페이, 어디서 쓸 수 있나? [1분뉴스]

    미국 애플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출시일이 오는 21일로 확정됐다.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부터 정식으로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달 국내 출시를 확정지은 지 약 한 달 반만이다.국내 매장에서 애플페이 결제는 당분간 현대카드만 가능하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의 한국 첫 파트너사로, 현대카드라면 종류 상관 없이 애플페이 등록 후 결제할 수 있다.애플페이는 NFC(근접무선통신) 단말기를 갖춘 곳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주요 편의점과 백화점을 비롯해 홈플러스, 코스트코와 롯데슈퍼, 롯데마트 등 롯데그룹 계열사,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SPC 그룹 계열사에서 NFC 단말기를 도입했다. 이디야커피, 폴바셋,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등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도 인프라가 설치되고 있다.단, 스타벅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신세계그룹 계열 매장은 당분간 애플페이 결제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애플페이 내 교통카드 서비스도 아직 불가능하다. 선불 교통카드 업체와의 제휴가 아직 성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코레일이 전국 지하철·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회사의 선불 교통카드 '레일플러스'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iOS(애플 운영체제)'와의 호환이 가능한지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13 17:45
  • '생일마다 1억 기부' BTS 슈가, 올해는 튀르키예 구호 손길 [1분뉴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가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긴급 구호를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9일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슈가는 자신의 생일(3월 9일)을 맞아 튀르키예와 시리아 지진 피해 아동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슈가는 "피해를 본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기부금이) 아동을 위한 구호 물품 지원에 사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슈가는 매해 생일마다 기부를 통해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생일에는 강원·경북 동해안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기부했고, 2021년 생일에는 소아암 환자 치료에 써달라며 고향 대구의 계명대 성서동산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한편, 지난달 15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같은 그룹인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과 제이홉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캠페인'에 1억원씩 기부했다.또한 그룹 트와이스(2억원), NCT 해찬·도영(각 1억원), ITZY 류진(5천만원), 세븐틴 에스쿱스(2천만원), (여자)아이들 소연·민니(각 2천만원), 스트레이키즈 창빈·현진(각 1억원)·필릭스(5천만원), 아이브·스타쉽 엔터테인먼트(1억5천만원) 등 많은 케이팝 아이돌 그룹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한 바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09 16:59
  • '음주운전' 김새론 "술 멀리하고 차 처분"…벌금 2000만원 구형 [1분뉴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가로수,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원이 구형됐다.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새론의 첫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공판에서 김새론은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겠다"며 "(사건 이후) 술을 멀리하고, 차를 처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리기사를 호출했다가 호출 장소로 가는 짧은 거리라 안일하게 생각했다"면서 "가장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한 선처해 달라"고 전했다.검찰은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며 "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초범이고, 피해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벌금 2000만 원을 구형한다"고 밝혔다.재판을 마친 후 김새론은 취재진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질문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꺼렸다.김새론은 음주 교통사고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소속사와 전속계약도 해지됐다.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서울시 강남구 학동사거리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채혈 분석 결과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웃도는 0.2%였던 것으로 조사됐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08 16:02
  • 학교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 "피해 알려도 해결 안 돼" [1분뉴스]

    학교폭력(학폭) 피해를 본 학생 3명 중 1명은 '피해 사실을 부모님이나 학교, 상담 기관 등에 알려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3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전북을 제외한 16개 시·도 교육청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언어폭력을 당한 사실을 주변에 알리거나 신고한 학생(3만9396명) 중 35.3%(1만3889명)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다.해결됐다(41.1%)는 응답 비율보다는 낮았지만, 여전히 1만명 이상의 학생은 피해 사실을 알려도 언어폭력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언어폭력 외에도 금품갈취(33.0%), 성폭력(32.8%), 스토킹(32.6%), 사이버폭력(31.6%), 집단따돌림(29.4%), 신체 폭력(28.9%), 강요(27.2%) 등 다른 학폭 유형에서도 피해 사실을 알려도 3건 중 1건꼴로 해결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교에선 언어폭력(36.5%), 중학교는 성폭력(31.8%), 고등학교는 금품갈취(37.2%)의 미해결 비율이 가장 높았다.학폭 피해 경험이 있는 학생 중 90.8%는 피해 사실을 알렸으며,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피해 사실을 많이 알리지만(초등학교 89.9%, 중학교 93.0%, 고등학교 95.0%) 실제 도움받은 정도는 고등학교가 가장 낮은 것(초등학생 평균 5점 만점에 3.57점, 중학교는 3.59점, 고등학교는 3.35점)으로 조사됐다.정순신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 논란으로 국가수사본부장에 임명된 지 하루 만에 사퇴한 것을 계기로, 피해 학생을 보호하는 방안마련 등 실효성 있는 학폭 근절 대책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3.04 09:00
  • 코로나 당시 18만원 하던 제주 렌터카, 3만원대로…왜? [1분뉴스]

    코로나19 영향으로 치솟았던 제주도 렌터가 가격이 최근 5분의 1로 줄어들었다.제주도 렌터카 플랫폼 네이처모빌리티의 가격동향 그래프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이전 중형차 쏘나타 뉴라이즈 기준 1일 평균 대여가격이 11만2289원(2019년 7월 31일)이었다.코로나가 정점이던 때에는 17만9742원(2020년 8월 3일)까지 급등했다가 다시 11만8172원(2021년 7월 30일)으로 낮아졌다.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재확산으로 또다시 해외 여행길이 막히자 15만9226원(2022년 8월 2일)으로 상승하다 최근 들어서야 가격이 다시 안정세로 돌아오고 있는 추세다.제주 관광 비수기라는 계절성 요인을 감안해 동월동일(3월 30일 기준)로 비교해봐도 가격 변동이 크다. 2019년에는 하루 대여가격이 1만9200원이었지만 2021년에는 8만18원까지 올랐다가 2023년 현재는 3만5415원으로 낮아졌다. 최고점 가격과 비교하면 5분의 1토막 이상 난 것이다.코로나 방역조치가 완화되자 국내 관광객들이 일본과 동남아 등 해외여행 수요로 빠져나간 것이 원인이 됐다.또한,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항공사들이 국내 항공편 수를 대폭 줄인 영향도 있다. 현재 티웨이와 제주항공의 주말 왕복항공권 가격은 피크시간대에는 최고 24만원에 달한다. 저가항공 티켓값이 과거 대한항공 티켓값만큼 치솟으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기고 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2.25 09:00
  • 주유소 휘발유, 8개월 만에 경유 앞서…유류세 조정·경유값 하락세 원인 [1분뉴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이 약 8개월 만에 다시 경유 가격을 넘어섰다.2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L당 1천579.28원을 기록해 경유 가격(1천578.37원)을 재역전했다.국내에선 보통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게 판매된다.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을 중심으로 경유 수급 차질이 나타나면서 지난해 5월 11일 경유 가격(1천947.59원)이 휘발유 가격(1천946.11원)을 처음 추월했다. 국내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것은 2008년 6월 이후 14년여 만이었다.이후 일시적으로 휘발유가 경유 가격을 재역전하기도 했으나 6월 13일부터는 경유가 휘발유보다 비싼 '가격 역전' 현상이 8개월 넘게 이어져 왔다. 국제 경유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한때는 230원 넘게 벌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올해 들어 가격 차가 줄어들다 결국 재역전됐다.1월 1일부터 휘발유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37%→25%)됐기 때문이다.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됐다.게다가 유럽의 난방용 발전 수요가 줄면서 국제 경유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어, 국내에서도 경유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다만 유류세 인하 정책이 4월 말 종료 예정이라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2.23 17:23
  • 올해도 주류 가격 인상…출고가 85원↑ '왜 식당 소주는 6000원?' [1분뉴스]

    소주와 맥주 판매 가격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인상될 전망이다. 원재료 및 부자재 가격·물류비·전기요금 부담에 이어 주세 인상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소주 원료인 주정(에탄올) 가격이 지난해 10년 만에 7.8% 오른 것에 더해, 제병업체의 소주병 공급 가격은 병당 22.2% 인상돼 180원에서 220원이 됐다.19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은 작년보다 L당 30.5원 올라 885.7원이 된다.이와 같은 원가 상승과 세금 인상은 주류회사의 출고가 인상으로 이어진다.판매 가격의 체감 상승 폭은 훨씬 클 전망이다. 주류 업계 출고가가 인상되면 편의점·마트의 판매가는 더 큰 폭으로 오르고, 식당에선 다른 원가 부담까지 술값에 얹는 경향이 있어 그보다 더 오르기 때문이다. 지난해 소주 1병 출고가가 85원가량 오르자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1병당 판매가격은 100~150원씩 오른 바 있다.작년 외식산업연구원이 일반음식점 외식업주 130명을 조사한 결과, 55.4%가 소주 출고가 인상에 따라 판매가격을 올렸거나 올릴 예정이며 이미 올린 업주들은 병당 500~1000원을 인상했다고 답하기도 했다.올해도 비슷한 추세로 오를 경우, 6000원짜리 소주를 먹을 수도 있을 거라는 관측이 나온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2.20 17:58
  • '실내 마스크 해제 타당' 70%…여전히 실내 마스크 착용 이유는? [1분뉴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것에 대해 10명 중 7명 정도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 연구팀이 케이스탯리서치와 함께 지난 7일~10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식조사 결과, 전체의 69.1%가 "의무가 권고로 조정된 결정이 타당하다"고 응답했다. "타당하지 않다"고 한 응답자는 25.4%, "잘 모르겠다/뚜렷한 입장이 없다"고 한 응답자는 5.5%로 집계됐다.마스크 의무 해제가 타당하지 않다는 응답자 중 53.5%는 '의무 해제 영향에 대한 불안이나 불확실함', 24.8%는 '권고 조정 결정 내용이나 결정 과정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답했다.의무 해제 이후 마스크를 가장 덜 쓰게 된 장소는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39.3%)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헬스장 등 운동시설(34.7%), 백화점·마트 등 다중이용시설(34.3%), 공연장·영화관 등 문화관람시설(33.2%) 순이었다.연령별로는 20·30대가 마스크 착용을 더 많이 줄였으며, 특히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본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마스크 착용을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마스크 착용 기간을 늘리거나 줄이는 요인으로는 '코로나 상황이나 기타 감염병 유행 관련한 위험 판단'(25.6%)과 '계절(날씨)'(23.5%)이라는 답이 비슷한 비율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스크 착용이 주는 심적 안정감이나 이득'(17.3%), '주변 사람들의 마스크 착용 또는 관련 반응'(15.6%)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유 교수는 "권고 조정 후 약 열흘이 지난 시점에서 응답자의 70% 가까이가 실내 마스크 착용의 권고 조정 결정

    2023.02.18 09:00
  • 이재명, 제1야당 대표 '헌정사상 최초' 구속영장 청구 [1분뉴스]

    검찰은 1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제1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이 대표는 과거 성남시장 시절 2014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대장동 개발 사업 과정에서 최종 결재권자로서 초과 이익 환수 조항을 빼도록 결정해 성남 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측근을 통해 민간사업자에게 성남시나 공사 내부 비밀 등을 흘려 민간업자들이 총 7886억원의 이익을 챙기게 한 혐의도 적용됐다.위례 신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서는 2013년 11월부터 2018년 1월까지 사업자 공모 전 민간업자들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주며 사업자로 내정하고, 이를 통해 211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기도록 한 것으로 조사됐다.검찰은 이 대표에게 성남FC 구단주였던 2014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네이버, 차병원 등 4개 기업의 후원금 133억5000만원을 유치하는 대가로 건축 인허가, 토지 용도 변경 등의 편의를 제공한 혐의도 적용했다.한편 이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주재한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조금의 법 상식만 있어도 구속 요건이 전무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며 "이번 영장 청구는 희대의 사건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반발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2.16 17:13
  •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품 속 '처치곤란 폐기물' [1분뉴스]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지진 발생 9일째인 14일(현지시간) 4만1000명을 넘어섰다.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을 위해 전국에서 구호물품 기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호품 10%는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인 것으로 전해졌다.14일 YTN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국제물류업체에서는 전국에서 온 구호물품을 취합해 현지로 운송하고 있다. 현지가 겨울인 만큼 구호물품 중에는 외투, 핫팩 같은 방한용품과 기저귀 등 영유아용품이 많다.그런데 물류업체 한쪽에는 때 묻은 옷, 낡은 온풍기, 씻지 않은 전기주전자, 짝을 잃은 신발 등 구호품이라 보기 힘든 상태의 물건들이 가득하다. 이런 물건들은 자원봉사자들이 하나하나 분리하고 있다.주한 튀르키예 대사관 측은 현지 위생 상황이 좋지 않고, 세척이 어려운 만큼 중고 물품을 보내는 건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하지만 구호물자는 여전히 필요하다. 앞서 무랏 타메르 주한 튀르키예 대사는 "현지에서 아직도 30만개의 겨울용 텐트를 필요로 한다. 해당 구호물품들을 튀르키예로 보내는데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의 도움을 간구한다"고 호소했다.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2.15 17:18
  • 윤 대통령 "고금리 고통 커"…은행 '돈 잔치' 대책 마련 지시 [2월14일 주요뉴스]

    <오늘의 주요뉴스>▶윤 대통령 "고금리 고통 커"…대책 마련 지시  은행 '돈 잔치' 지적…높은 성과급 지급 등 비판  은행=공공재적 성격…상생금융 혜택 배려 요청▶검찰, 곽상도 '50억 뇌물 혐의 무죄' 판결 항소  검찰,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 등 이유로 항소  "상식에도 안 맞아…항소심에서 적극 다툴 것"▶판결문에 김건희 37번 언급…"주가조작 48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심 판결문 분석 결과  재판부 "김건희 명의 계좌 3개 주가조작 거래"▶1월 도시가스·전기 요금 청구…'난방비 폭탄'  전년 동월 대비 도시가스 요금 36.2%p↑  도시가스 요금 상승률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아▶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 3만7천명 넘어  21세기 자연재해 인명 피해 역대 6위 기록  AFP통신 "구조→생존자 지원, 초점 옮겨가"유채영 한경닷컴 기자 ycycy@hankyung.com

    2023.02.14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