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 제주 아르떼뮤지엄 방문서 강한 의지 나타내

'금빛 똬리굴' 사업이 강원 원주의 관광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빛 똬리굴' 원주 관광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
'원주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의 하나로 추진된 이 사업은 지난해 민선 8기 원주시장직 인수위원회에서 재검토 사업의 하나로 분류해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서 재조명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성공 추진을 위한 선진지 견학 차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를 방문 중인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벤치마킹 참가단은 3일 마지막 일정으로 제주 아르떼 뮤지엄을 찾아 미디어아트 시설 등을 둘러봤다.

원 시장 등 참가단은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콘텐츠 내용과 구성, 편의 시설 등에 대해 주의 깊게 살폈다.

이 자리에서 원 시장은 "똬리굴은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든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라며 "빛을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와 볼거리를 제공하면 많은 관광객이 원주를 찾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금빛 똬리굴' 원주 관광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
이어 "한번 오고 말 관광지가 아닌, 지속해서 찾는 관광지가 돼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콘텐츠의 참신성뿐만 아니라 새로운 콘텐츠를 주기적으로 바꿔주는 역동성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주의 관광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조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원주시가 추진하는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은 중앙선 복선전철 개설로 폐철도가 된 반곡역부터 치악역까지 중앙선 10㎞ 구간을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반곡 파빌리온스퀘어 조성, 관광 열차 운행, 금빛 똬리굴 조성 등을 통해 원주시 대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방향 설정을 위한 기본 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 중이다.

'금빛 똬리굴' 원주 관광 지도를 바꿀 핵심 사업으로 '급부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