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대사증후군 관리서비스 만 84세까지 확대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사플러스'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만 20세부터 만 64세였던 이 사업의 지원 대상 나이 기준을 만 20세부터 만 84세까지로 20세 상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대사플러스 20'이라는 새 이름을 달고 3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전국 지자체의 유사 사업 중 만 84세까지 나이 기준을 높인 것은 이번이 첫 사례라고 구는 전했다.

서초구는 건강수명이 76.2세, 기대수명은 84.8세(2020년 서울시 기본통계)로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수준이다.

대사플러스 20 사업 참여자는 서초구 대사증후군관리센터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4종 검사, 복부둘레 측정·체성분 검사, 모션센서 동작 인식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미러 운동 등 일대일 상담·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는 관리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노년층을 위해 복지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대사증후군 관리' 서비스도 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100세 시대에 맞춰 모든 구민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