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옥희 교육감 뜻 잇는다"…재단 추진위원회 출범
지난해 12월 갑작스럽게 별세한 고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의 철학과 뜻을 이어가기 위한 '노옥희 재단' 추진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이날 추진위원 20여명은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옥희 선생님이 펼쳐 나가고자 했던 세상을 함께 꿈꾸고, 실천하고, 만들어나가기 위해 재단을 만들자는 제안까지 나아가게 됐다"며 추진위 출범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재단을 만드는 것은 단순히 노 선생님 한 분을 추모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며 "선생님이 이루고자 했던 뜻과 가치,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노력을 더 많은 사람이 더 다양하고 넓은 방법으로 펼치기 위한 출발"이라고 강조했다.

추진위는 "노 선생님이 생전에 이루고자 했던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한 방안을 사업으로 실천하고, 그 방향에 동의하는 분을 모아 재단을 준비할 것"이라며 "준비 과정은 투명하게 시민에게 공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추진위는 노 교육감의 남편인 천창수 씨 등 3명을 공동추진위원장으로 하고, 4개의 팀으로 구성된 사무국을 통해 출범 준비를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