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경기도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 시행
국내 편의점 업계 1위 CU가 경기도 지역에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달 5일부터 업계 단독으로 선시행 한다.

CU는 아동급식카드 이용자들의 편의와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지난 5월부터 NH농협은행과 손잡고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개발을 추진해 왔다.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는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최초 1회 포켓CU에 아동급식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이후 예약구매 메뉴에서 상품을 미리 결제한 뒤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점포에서 찾아가면 된다.

구매 대상 상품은 도시락, 김밥, 주먹밥, 샌드위치, 햄버거, 디저트 등 총 70여 종이다. 포켓CU 모바일 결제 시 20% 할인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CU 멤버십 포인트 역시 1~2% 적립돼 부가적인 혜택도 크다.

그동안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학생 등 이용자들은 실물 카드로 대면 소비를 하다 보니 주변의 인식에 대한 불편함을 느껴왔다.

하지만 모바일을 통한 사전 결제와 픽업 서비스가 가능해지면 이러한 심리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보다 쉽고 빠른 구매를 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도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CU는 경기도 지역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대전, 울산, 경남, 경북, 제주 등 전국 단위로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CU는 전국 총 250개 시군 단위 지역에서 아동급식카드 사업을 참여하고 있다.

CU는 전문화된 식품 R&D 전담 조직인 BGF 상품연구소를 통해 편의점 간편식품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건강식단 도시락, 한끼식단 도시락, 올바른 간편식 시리즈 등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또한, CU는 지난 2016년부터 모든 간편식품에 식약처가 정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2,000kcal 기준) 대비 영양소 함량을 표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업계 최초로 열량 및 나트륨 함량을 확대 표기하는 ‘영양전면표시제’도 시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임지훈 마케팅팀장은 “CU는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엄선된 식재료로 만든 높은 품질의 간편식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며 “지자체, NH농협은행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 사회의 따뜻한 발전에 기여하고 빠른 시일 내에 아동급식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전국에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U는 2009년 업계 최초로 아동급식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로 확산시켰으며 2018년 여성 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용품(생리대) 지원 사업, 2020년 경기도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 사업, 2021년 화성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급식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