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등 공동 개최한 수소 워크숍에 국내 지자체 중 유일 참가
창원시,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에 수소버스 보급 정책 알렸다
경남 창원시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한국교통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수소 워크숍에 국내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석해 창원의 수소버스 보급 정책을 알렸다고 2일 밝혔다.

창원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탈탄소 교통을 위한 그린 수소'(Green Hydrogen for Decarbonizing Transport)라는 주제로 열린 워크숍에 참석해 창원시 수소버스 보급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창원시는 2018년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이후 국내 최초 수소 시내버스 정식노선 운행을 위해 준비했던 과정, 수소버스 성능 개선 및 충전 향상을 위한 국산 충전시스템 개발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런 내용을 접한 WB, ADB 관계자들은 개발도상국의 수소모빌리티 보급과정에서 창원의 수소버스 보급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류효종 국장은 "창원시의 다양한 경험과 정책적 노하우가 시간이 흘러 세계적으로 벤치마킹을 희망하는 소중한 자산이 됐다"며 "WB, ADB에 협조해 창원시의 경험이 개발도상국의 수소모빌리티 보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세계은행·아시아개발은행에 수소버스 보급 정책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