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MMA에 참가해 소감 발표중인 BTS. 연합뉴스
2019년 MMA에 참가해 소감 발표중인 BTS. 연합뉴스
글로벌 K팝 시상식 ‘MMA2022(멜론뮤직어워드)’가 3년 만에 고척돔으로 돌아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29일 뮤직 플랫폼 멜론의 시상식 'MMA2022'가 11월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3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로, 카카오뱅크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MMA는 올해 14번째 행사로, 국내 1위 뮤직 플랫폼 멜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시너지로 만든 축제의 장이다. 2005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된 MMA는 내년 멜론 이용자 데이터와 회원 투표, 전문가 심사를 반영해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2009년 오프라인 행사로 확대후,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2년 간은 비대면으로 열렸다.
2019년 고척돔에서 열린 MMA. 연합뉴스
2019년 고척돔에서 열린 MMA. 연합뉴스
멜론은 아티스트를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음반 발매시 다양한 앱 노출 △삼성역 K팝 스퀘어 대형 LED 스크린 송출하는 ‘멜론 스포트라이트’ △인디 명곡 발굴 프로젝트 ‘트랙제로’ 등이다.

이번 MMA는 이러한 아티스트들의 성과를 총 집결해 시상할 계획이다. 글로벌 K팝 대표 지표인 멜론차트와 ‘멜론 스포트라이트’를 빛낸 인기 아티스트는 물론 ‘트랙제로’에 소개된 인디 아티스트까지 총출동할 예정이다.

다양한 온라인 사전 이벤트도 준비중이다. △브랜드 캠페인 ‘세상의 모든 TOP100’ △대한민국 BGM맛집 TOP100 프로젝트 ‘핫플리’ 등을 사전에 이용할 수 있다.

MMA는 이번 시상식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뮤직 어워드로 도약할 예정이다. 이번 테마는 '데이터 허브'로 멜론이 보유한 500만명 이상의 유료회원을 통해 얻은 600억건에 달하는 음원 감상 데이터를 기반해 회원 맞춤별 음악감상 데이터를 리포트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11월 말 △마이 레코드 △데이터 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욱 카카오엔터 멜론부문 대표는 “올해 멜론은 ‘멜론 스포트라이트’와 ‘세상의 모든 TOP100’등 음악의 가치를 드높이는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쁘게 달려왔다”며 “MMA를 통해 팬과 아티스트는 물론 음악산업관계자 모두가 화합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MA2022는 다음달 말 티저 공개를 시작으로 한달간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아티스트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켓팅은 10월31일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