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APEC 회의 참석 후 정상 회담 가질 수 있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 주석(우) (사진 로이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1월 해외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유행 이후 시 주석의 첫 번째 해외 순방 일정이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대면 정상 회담도 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시 주석은 오는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마친 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외교부는 이와 관련 "중국은 두 회의를 주최하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지지한다"라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되도록 당사국과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또한 G20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 회담이 예상되는 이유이다.

백악관 측 또한 이날 브리핑에서 "두 정상은 마지막 대화에서 대면 회담 가능성을 논의했고, 각자 세부 사항 후속 조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의 시기나 장소에 관한 세부 사항은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여태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화상회담과 통화를 나누었지만, 대면 회담은 아직이다.

최근 두 정상은 최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앞두고 대만 문제로 정면 충돌한 바 있다.

당시 시 주석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불장난'을 언급하는 등 거친 언사로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감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일보 / 황주영 기자 flylikekite94@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