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제 中에 정식 등록"…이글벳 '급등'
동물약품 기업 이글벳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이글벳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8.10%) 오른 6,67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글벳은 알데하이드계 소독제 ‘글루타사이드’를 중국 시장에 정식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 소독제는 글루타알데히드와 디메틸코코벤질 암모니움 클로라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오리지널 제품인 엠에스디(MSD)의 옴니싸이드(Omnicide)와 자체 비교 시험으로 효능 및 효과를 증명했다. 균·바이러스의 박멸 및 축사, 축산 기구의 소독 등 위생관리에 사용할 수 있어 적용 범위가 폭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글벳 관계자는 “중국 동물약품시장은 약 8조 원 규모로 세계 동물 약품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며 이번 소독제 등록으로 중국시장에서 연간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 추가 등록을 진행 중인 사료첨가제 및 주사제까지 정식 등록이 이뤄진다면 오는 2025년까지 중국시장에서 총 1000만 달러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