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창립 이후 처음 열린 '특별 강습회'

'유일적 영도체계' 절대복종할 것 주문




◆…지난 2일부터 5일간 평양에서 노동당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습회가 열렸다. (사진 로이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원들의 조직생활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당 간부 특별강습회를 열어 기강 단속에 나섰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일부터 5일간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일군(간부) 특별강습회'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특별강습회는 노동당 창립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으로 통신은 "전당과 온 사회에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확립하고 당 대열의 조직사상적 공고화를 백방으로 실현하며 당의 영도적 기능과 역할을 비상히 높이는 데서 중대한 실천적 의의를 가진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모든 당조직들이 당중앙의 유일적 영도에 절대복종하도록 기강을 세우는 것을 당 생활지도의 근본 철칙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습회에서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김 위원장은 "우리 당이 엄혹한 난관과 도전이 겹쌓이는 속에서도 정치적 지반을 굳건히 다지고 전투력을 발휘하며 사회주의 건설을 강력히 영도하고 있는 것은 각급 당위원회 조직부 당생활 지도 부문의 활동을 떠나 생각할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현시기 당조직부 당생활지도부문 사업이 당중앙의 요구와 의도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태와 그 원인을 상세히 분석했다"라며 간부들의 무능력함을 질책했다.

이번 강습회는 이틀간의 회의와 사흘간의 실무강습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이 '결론'에서 당생활지도부문 일군들에게 기본 임무와 당생활조직과 지도에서 주의해야할 주요 4대 원칙과 6대 과업을 되새기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강습회를 계기로 북한이 모든 간부와 북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강과 규율을 확립하고 당과 사회 전반에 대한 통화를 강화하는 데 나설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제공>


조세일보 / 황주영 기자 flylikekite94@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