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 '테크트렌드 2022 한글판' 발행

자동화와 공유를 통한 진정한 협력과 도약 제시 

팬데믹이 남긴 IT의 넥스트 노멀의 세가지 키워드는 '자동화∙간소화∙외주화'

페쇄적인 제약업계도 백신개발 위한 데이터 공유의 장에서 협력

반복적 업무 기술의 힘으로 해방

인재는 창의력과 혁신 능력 끌어올릴 수 있어




◆…(딜로이트 제공)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미래 핵심 전략으로 '자동화∙데이터 공유'를 제시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7일 이런 내용이 담긴 '테크트렌드(Tech Trends) 2022' 한글 완역판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3번째를 맞이하는 딜로이트의 연례 '테크트렌드' 보고서는 중장기 기술 트렌드를 연구해 당장 1년 반~2년 정도의 기간에 기업 활동에 직접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그 적용범위가 크게 증가할 기술전략을 제시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테크트렌드는 기술의 힘으로 사람을 해방시키는 인간성의 부활로 귀결된다. 백오피스였던 IT와 관리 부서를 자동화로 무장하면, 소모적이고 반복적 업무에서 해방된 인재가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에 몰두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수작업 방식의 데이터 관리를 ‘기록이 곧 보고’인 환경으로 전환하면 생산성을 저해하는 걸림돌을 없앨 수 있고, 군살을 모두 제거한 린(lean) 구조를 갖추면 결단력, 민첩성,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이 디지털 전환 계획을 수 년에서 수개월 혹은 수 주로 단축해 이행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과 협업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첨단기술의 순기능에 주목했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ML)뿐 아니라 각종 개인정보보호 기술, 데이터 공유 플랫폼, 사이버 방어 기술, 블록체인 등 신흥기술이 이미 성숙 단계에 들어선 첨단기술을 보강해 새로운 IT 및 사업 전략을 가능하게 하는 무한한 기회가 기업 리더들의 목전에 산재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테크트렌드 2022는 팬데믹 이후 인력난과 공급망 혼란 등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전략을 찾아야 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사실에 착안, 기업이 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몰두할 수 있는 최적의 경로와 가장 스마트한 솔루션을 제시한다. '자동화, 간소화, 외주화'라는 키워드로 대변되는 '넥스트 노멀(next normal)'의 방향성이다.

올해 테크트렌드 2022 보고서가 제시한 6대 유력 기술전략은 ▲더 안전하고 손쉽게 공유하는 데이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버티컬 클라우드 ▲비즈니스 영역에 본격 진출한 블록체인 ▲스스로 파괴적 혁신하는 IT: 대규모 자동화 ▲사이버 AI: 진정한 방어 ▲확장하는 물리적 기술 스택 등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 미래의 일선에서 전하는 메시지'에서는 향후 5~10년 내 주류로 자리잡을 기술 및 트렌드로 ▲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y) ▲기하급수적 지능(exponential intelligence) ▲앰비언트 컴퓨팅(ambient computing) 등을 생동감 있게 제시한다.

손재호 한국 딜로이트 그룹 고객산업본부장은 "오늘날 기업들은 눈부시게 발전한 첨단기술을 실질적 투자 결정으로 수렴해야 하는 복잡하고도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AI, 클라우드, 데이터, 로봇 기술 등 각종 첨단 기술이 우리가 살아가고 배우고 기업을 운영하는 방식을 전례 없는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는 현재 기업이 강력한 회복력을 유지하려면 과거의 교훈을 발판삼아 첨단기술을 응용해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