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수사 착수"...현대차·기아, 동반 약세
현대차와 기아가 독일에서 수사를 받는다는 소식에 동반 약세다.

29일 오전 9시10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7,000원(-3.76%)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기아는 3,900원(-4.76%) 하락한 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독일 및 룩셈부르크 소재 현대·기아차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현지 검찰은 현대차, 기아와 부품업체 보르크바르너그룹이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 유통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 측은 해당 장치가 부착된 차량이 2020년까지 판매된 것으로 파악했다. 이 장치는 차량의 배기가스정화장치의 가동을 크게 줄이거나 끄도록 해서 차량이 허가된 양 이상의 배기가스를 배출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탑재하고 있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