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시마SC, 세계적 권위 유럽류마티스학회서 호평… 판매 확대 가속화 기대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인플릭시맙 SC제형 바이오베터 ‘램시마SC’가 ‘2022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에서 현지 의료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는 최고 권위의 류마티스 질환 분야의 학회 중 하나로,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이 발표된다. 올해 학회는 6월 1일부터 4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온ㆍ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2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 센터 (Bella Center Copenhagen)에서 ‘IV에서 SC로 새로운 기회 될 것인가(Rerouting IFX(infliximab) therapy from IV to SC: Can it Open New Doors)’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RA, Rheumatoid Arthritis) 분야 전문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SC)제형의 치료 유효성과 인플릭시맙 정맥주사(IV)에서 피하주사로의 스위칭 치료 효과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램시마SC 임상 3상 결과 분석에서 램시마SC를 처방한 환자군은 램시마IV 처방 환자군과 비교해 약물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 결과에서 비열등성을 확인하고 치료에서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심포지엄에 참석한 의료진에게 호평을 받았다.

류마티스 학계의 주요 KOL(Key Opinion Leader)이자 심포지엄에서 발표를 맡은 영국 리즈대학 폴 에머리(Paul Emery) 교수는 “램시마SC는 인플릭시맙 최초의 SC제형으로 자가면역질환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부상하고 있어 유럽 의료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며 “이번 학회에서 증명된 임상 데이터를 통해 램시마SC가 바이오베터로서의 가치를 증명했고,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램시마SC는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시장에서 폭넓게 쓰이는 인플릭시맙을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한 바이오베터(Biobetter) 제품으로, 전 세계 약 130여개국 대상으로 제형 및 투여법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해 약 20년간 독점적 지위를 확보한 상태다. 램시마SC는 최근 유럽에서 빠른 투약 효과와 제형의 편리성을 강점으로 처방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램시마SC는 이번 유럽류마티스학회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유수의 학회를 통해 제형변경 및 성능개선을 통한 바이오베터로서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라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IV가 오리지널제품의 점유율을 상회하고 있으며 램시마SC도 전문가들의 호평 속에서 판매량 증가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가지 제형의 램시마는 각각의 장점을 앞세워 앞으로도 꾸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시장에서 성장과 더불어 2023년 램시마SC의 미국시장 상업화를 목표로 현재 임상 3상을 진행중이다. 램시마의 미국시장 점유율 확대와 유럽시장의 성장 트랙을 바탕으로 추후 램시마SC로 스위칭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