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 허드 /사진=앰버 허드 인스타그램
앰버 허드 /사진=앰버 허드 인스타그램
할리우드 배우 앰버 허드가 조니 뎁과 명예훼손 재판을 진행 중인 가운데, 신혼여행 중 자신을 때렸다고 밝혔다.

16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BBC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앰버 허드가 이날 재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조니 뎁과 결혼 생활을 유지했다면 살아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를 정말 사랑했다. 그래서 그를 떠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오랜 시간 내 목을 졸랐다. 그가 나를 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이며 신혼여행 중 자신을 폭행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앰버 허드에 따르면 조니 뎁은 그녀가 제임스 프랑코의 상대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은 뒤 질투심에 사로잡혔다고. 이에 앰버 허드는 조니 뎁이 자신을 주먹으로 때리고, 가구 쪽으로 던졌다고 주장했다.

앰버 허드는 2016년 조니 뎁으로부터 폭행당했다며 결혼한 지 1년 3개월 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2017년 조니 뎁은 앰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한화 약 85억 원)를 지불하며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또한 앰버 허드는 "결혼 생활은 때때로 매우 사랑스러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긴장감이 생겼고, 정상적이지 않을 정도로 악화했다"며 "조니 뎁은 자주 팔을 베거나 칼을 가슴에 대거나 피를 뽑았다. 그는 스스로 담배를 피웠다"고 밝혔다.

한편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5주째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다.

강민경 텐아시아 기자 kkk39@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