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을왕리 용유해변 일대 불법 건축물 사라졌다
인천의 주요 관광지 중 하나인 을왕리 용유해변 일대에서 불법 영업을 이어온 무허가 건축물들이 대거 철거됐다.

인천시 중구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을왕동 용유해변 일대에서 무허가 건축물 249곳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다고 13일 밝혔다.

대다수는 파이프 천막이나 조립식 패널 등으로 지어진 위반 건축물로, 허가를 받지 않고 수년간 조개구이 식당 등의 영업을 해왔다.

중구는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하면서 해안경관 훼손과 환경오염 피해가 이어지자 사전 철거명령과 행정대집행 계고 등을 거쳐 철거에 나섰다.

중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안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불법 건축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행정 조치와 철거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