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지난달 31일 지속가능성 공시를 위한 최초의 기준서인 'IFRS S1 일반 공시원칙'과 'IFRS S2 기후 관련 공시'를 공개초안 형태로 발표했다.

이번 공개초안은 IFRS재단의 정규절차감독위원회(DPOC)의 감독 하에 ISSB의 정족수가 성립되기 전임에도 ISSB 위원장 및 부위원장의 의결에 의해 발표됐다.

공개초안은 TCFD의 권고안을 기반으로 SASB 기준의 산업별 공시 요구사항을 통합해 작성됐다.

ISSB는 투자자 중심의 지속가능성 공시의 포괄적인 국제 기준선이 되며, 광범위한 이해관계자들의 정보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각 국가별 요구사항과 양립할 수 있는 기준을 제정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기업이 투자자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 및 기회에 대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전반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ISSB 기준이 완전히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준이 다루지 않는 지속가능성 관련 위험과 기회를 식별 및 공시하기 위한 지침을 제공한 것.

또 기업이 기후 관련 재무정보를 식별, 측정, 공시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이 밖에 공개초안의 전반적인 개요를 담은 'Snapshot' 문서도 발표했다.

ISSB는 공개초안에 대해 오는 7월 29일까지 전 세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의견조회기간: 120일)할 예정이다. 공개초안의 의견에 대해 ISSB에서 재심의 후 올해 말 'IFRS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최종)을 공표할 예정이다.

ISSB는 공개초안 관련 웨비나를 이달 28일 진행하고, 'IFRS 지속가능성 공시 택사노미'에 대한 제안서도 곧 발표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는 ISSB의 기준제정 관련 사안들의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안건협의서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계기준원은 공개초안에 대한 분석 및 검토 후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논의를 거쳐 ISSB에 국내 의견을 제출할 예정이다.

공개초안 주요내용 요약 및 Snapshot 번역본을 이달 중에 공개하고 공개초안 본문 번역본 및 검토내용 5월에 공개할 방침이다. 5월~6월에는 자문그룹 및 정부 관계부처와 국내 의견을 논의하고 7월~8월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조세일보 / 이현재 기자 rozzhj@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