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단 김희석도 확진…'국민가수' 부산 공연 불참
스트레이 키즈 창빈·한, 코로나19 확진…"음악방송 일정 취소"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컴백 하루 만에 멤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활동에 차질을 빚게 됐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19일 팬 커뮤니티를 통해 "멤버 창빈(본명 서창빈)과 한(한지성)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창빈은 전날 오전 음악방송 사전 녹화에 참석하기 전 진행한 자가진단키트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왔으나, 오후 추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빈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다.

소속사는 "창빈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고 멤버들과 숙소를 분리해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에 따라 예정돼 있던 이번 주 음악방송 스케줄은 전면 취소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은 창빈의 확진 이후 선제적으로 진행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사는 "한 역시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했으며 현재 특별한 증상이 없다"며 "창빈과 한을 제외한 6명의 멤버는 PCR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는 전날 미니음반 '오디너리'(ODDINARY)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음반 발매에 앞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는 멤버 전원이 참석했는데, 공식 활동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멤버 8명 중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한편, TV조선 '내일은 국민가수' 출신으로 그룹 '국가단' 멤버로 활동하는 김희석도 확진됐다.

국가단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n.C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희석은 전날 코로나19 증상이 의심돼 의료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국가단의 다른 멤버들은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n.CH 측은 "김희석은 현재 목감기 증상만 있을 뿐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라면서 "오늘 열릴 예정인 '내일은 국민가수 전국투어콘서트- 탄생 국가단' 부산 공연에는 참석하지 못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