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현지시간 15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FOMC 회의에서의 금리 인상 결정을 앞두고 유가 하락세가 랠리의 촉매가 됐습니다.

지수는 장 막판으로 갈수록 상승폭을 확대했는데요. 우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82% 뛴 33544.34에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2.14% 급등한 4262.49로 마감하였고, 나스닥 지수는 2.92%오르면서 12,948 선에 안착했습니다.

오늘 장에서 특히 기술주 섹터의 주가 강세가 두드러졌고, 개별 종목들도 흐름 좋았습니다. 하나씩 살펴보시죠.

AMC 엔터테인먼트가 '하이크로프트 마이닝'이라는 금은 광산 기업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날 장에서는 6.78% 오른 14.4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SBUX)는 볼보 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4.83% 상승한 83.12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번스타인이 펠로톤(PTON)에 대해 시장 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 40달러를 내놓았습니다. 내년까지 주가가 두 배가 될 수 있다고 보고있습니다. 주가는 11.93% 오른 22.61달러입니다.

이베이(EBAY) 도이치방크가 이베이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재판매 시장에서 이베이의 입지를 사람들이 과소평가하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럭셔리 품목의 재판매 시장을 키울 생각입니다. 3.55% 올라 53.94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다음은 항공주입니다. 항공기 예약 건 수가 예상보다 좋게 나와주면서, 여행 수요가 생각보다 빨리 회복되고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델타항공(DAL)이 8.70% 올라 34.86달러에 안착했고, 유나이티드항공(UAL)은 9.19% 상승하여 38.24달러로 마쳤습니다.

유가가 크게 내려서 오늘 장 오늘 장에서 에너지주가 외롭게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엑슨모빌(XOM)의 주가가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5.69% 내려서 77.22달러에 장 마쳤습니다.

미국 2월 생산자 물가가 전년 동기비 10% 상승한 것으로 나오면서 인플레이션 우려는 지속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비재 기업들 주가도 보시죠. 특히 게임스톱(GME)은 실적 발표를 앞두면서 기대감에 상승탄력을 받아 5.80% 올라 82.6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쇼피파이(SHOP)는 7.98% 상승해 553.43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인텔(INTC)이 향후 10년간 유럽에 반도체 생산과 연구 개발을 위해 800억 유로, 한화로는 110조원을 대대적으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0.92% 소폭 상승해 44.81달러로 장 마쳤습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전가은외신캐스터
3월 16일 미국증시 마감시황...금리인상 전 기술주 강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