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2021 SBS 연예대상’ 언급
깨알 같은 서운함 토로
”사기당했을 때 다 눈 굴리는 사람이었다“ 고백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사기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16일(어제)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는 과거 두 번의 사기 당했던 경험과 함께 ‘2021 SBS 연예대상’ 당시 ‘미우새’ 반장으로 느낀 섭섭함을 고백했다.

이날 곽시양, 강재준, 김복준 형사와 방 탈출 카페를 찾은 김준호는 마치 무당의 신당처럼 꾸며놓은 분위기에 무서움을 토로했다. 곽시양의 활약 속에 수월하게 미션을 풀어가던 김준호는 귀신의 집 같이 어두운 마지막 방을 놓고 입장을 거부했다. 가위바위보에 패배한 김준호가 흑기사를 요청했지만 무서운 방에 홀로 갇혔고, 결국 심한 말을 쏟아내 큰 웃음을 안겼다.

방 탈출 이후 순댓국밥 식당을 찾은 김준호는 김복준 형사에게 평소 궁금했던 형사의 일상에 대해 폭풍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김준호는 범죄형 얼굴이 따로 있는지에 대해 물었고, 김 형사는 ”절도범들은 눈알을 많이 굴린다“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호는 ”절도는 아니지만 내가 두 번 사기당했을 때 다 눈 굴리는 사람이었다“라며 웃픈 기억을 소환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화면 캡처

나아가 김준호는 면을 사랑하는 김종민과 함께 인천의 면 요리 전문점을 찾았다. 장거리 이동에 투덜거린 김준호였지만, 칼제비(칼국수+수제비), 쫄우동(쫄면+우동)이라는 독특한 메뉴에 ”여기 사장님이 나와 성향이 비슷하다. 내가 뽕 플러스 동요해서 뽕요 만들었다. 사장님과 프랜차이즈 이야기를 해봐야겠다“며 반색했다.

김종민과 함께 폭풍 먹방을 선보인 김준호는 ‘미우새’가 대상을 수상한 2021 SBS 연예대상의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김준호는 ”그날 KBS ‘개승자’ 녹화라 상만 받으러 왔다가 다시 돌아갔다“며, ”그래도 내가 반장인데, 부반장, 체육위원장, 회장이 다 있었는데 내 이야기를 아예 안 했다“며 ‘미우새’ 멤버들의 수상 소감에 서운한 마음을 호소했다.

특히 이상민이 마지막 멘트로 ‘미우새’ 멤버들의 이름을 나열할 때도 자신의 이름이 빠진 것을 언급, ”‘미우새’ 대상에 내 지분이 2% 된다“며 섭섭해했다. 이에 김종민은 ”그럼 ‘미우새’를 그만두자“고 권유했지만, 김준호는 ”우리 어머니가 여기 나오는 걸 좋아한다“며 효심을 내비쳤다.

서예진 텐아시아 기자 ye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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