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구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손석구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배우 손석구가 '반전 과거를 가진 스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 '연중 라이브'에서는 코너 '차트를 달리는 여자'를 통해 '반전 과거를 가진 스타'들의 순위가 공개됐다.

손석구는 '반전 과거를 가진 스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미국 드라마 '센스8'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그의 나이는 35살. 배우로서는 조금 늦은 나이에 시작했던 것.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꿨던 손석구다. 그는 어린 시절 조기 유학을 떠났다. 데뷔 전 세계 7대 미술 대학교 중 하나인 시카고 예술대학교에서 영화와 미술을 전공했다. 학업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전공과 전혀 다른 이력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손석구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손석구 /사진=KBS2 '연중 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손석구는 공작기계 제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직접 경영에 참영해 운영했다. 해당 업체의 연매출은 무려 55억 원을 달성한 탄탄했다. 손석구는 해당 회사의 지분을 30% 넘게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영 대신 연기 활동에만 집중하고 있다.

한편 '반전 과거를 가진 스타' 2위에는 안보현, 3위에는 윤상현이 손석구의 뒤를 이었다. 안보현은 고등학생 때 복싱 선수로 활약했다. 그는 부산광역시 대표로 전국 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특히 2015년 희귀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는 자선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다. 잦은 부상과 부모님의 반대로 복싱을 그만둔 후 모델학과로 진학했다.

윤상현은 요식업의 황태자를 꿈꿨다고. 그는 여대 앞에서 분식집을 운영해 일명 대박이 났다. 분식집 직원 역시 잘생긴 남자들로 뽑아 비주얼 마케팅을 내세웠다. 이 덕에 하루 매출은 40만 원으로 1년 만에 아파트까지 장만했다. 이어 고깃집으로 업종을 변경하려 했으나 캐스팅 제안을 받은 후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강민경 기자 kkk39@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