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훈 /사진=한경DB
배우 이지훈 /사진=한경DB
드라마 '스폰서' 촬영 중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이지훈이 "오해는 만나서 잘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지훈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느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 원치 않아 글을 적는다. 모두 드라마 마무리까지 집중해서 잘 끝냈으면 하는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다. 고생해주시는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 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지훈은 드라마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면서 "앞으로 신중해지겠다. 응원해 주신 것에 보답하도록 어떤 일이든 책임감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지훈은 iHQ 새 드라마 '스폰서' 촬영장에서 지인과 스태프 간 마찰이 있었던 사실이 알려지며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또 그의 갑질로 작가와 스태프들이 교체됐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이에 이지훈과 드라마 제작사 측은 지인과 스태프의 마찰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해명했다. 또 "이지훈으로 인해 작가와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다음은 배우 이지훈 SNS 게시글 전문

며칠 동안 걱정 많으셨죠! 이번 드라마 진행 과정에서 수많은 오해로 인해서 어느 누구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기 원치 않아서 글을 적어요!

모두 다 지금 이 드라마에 마무리까지 집중해서 잘 끝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다 같이 좋은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자고 모였는데 이 드라마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걱정시켜서 미안한 마음일 뿐이에요...

몇몇 오해는 만나서 서로 대화하며 잘 풀기로 했고요. 고생해 주시는 모든 현장 스태프분들 선후배님들과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해보겠습니다! 앞으로 신중해지는 제가 될게요! 늘 응원해 주셨던거에 보답하도록 어떤 일이든 책임감 가지고 더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