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출시된 프로셰어의 비트코인 선물 ETF에 15억 달러(1조7478억 원)이 몰리며 가상화폐 시장에 새로운 기록으로 남았다.

코인셰어 발표에 따르면 이는 지난 2월 6억4000만 달러 유입 기록을 2배 이상 초과하는 규모이며 10주 연속 순유입 초과라는 또 다른 기록도 갈아치운 것으로 나타나 최근 비트코인 시장의 분위기를 잘 반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3일 기준 올해 유입된 총액도 80억 달러로 지난해 기록한 67억 달러를 13억 달러 이상 넘어섰으며 관리 중인 자산은 지난해 동기 767억 달러 대비 25억 달러 증가한 792억 달러에 달했다.

코인셰어는 “이러한 기록적인 자금 순유입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ESC)가 2개의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하고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완료된 점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프로셰어 선물 ETF는 지난 20일, 발키리 비트코인 스트레티지 ETF는 22일 출시되었으며 그 영향으로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에 유입된 투자금의 99%인 14억5000만 달러가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유입됐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까지 치솟았고 10월 수익률이 50%에 달한 반면 S&P500은 4% 상승하는데 그치며 수익률에서 비교대상이 되지 못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OKEx 인사이츠(OKEx Insights) 수석 애널리스트인 아담 제임스(Adam James)는 “가상화폐 산업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 왔다”며 “프로셰어의 상품은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선물기반 ETF지만 비트코인 역사의 이정표”라고 말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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