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사진=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제공]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에 보온성을 갖춘 기모레깅스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6일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달 1~20일 약 3주간 기모레깅스 제품의 판매량은 지난달 같은 기간보다 900%가량 증가했다.

특히 젝시믹스의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더블플러피 기모레깅스'는 같은 기간 판매량이 전월 동기보다 1146% 급증했다. 이 제품은 동일 브랜드의 일반 레깅스보다 가격이 비싼 프리미엄 라인임이지만 높은 판매량 신장률을 보였다.

업체 측은 이 레깅스에 대해 "부드러운 촉감과 유연한 신축성이 장점인 레깅스"라며 "'블랙라벨 시그니처' 시리즈의 올가을·겨울 신제품으로 강한 압박 없이도 신체활동 시 몸을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기모레깅스보다 두께감이 있지만 강력한 스판 원사를 섞어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한 '젤라 인텐션 하드플러피 기모레깅스' 판매량도 702% 늘었다.

젝시믹스는 최근 급격하게 쌀쌀해진 날씨와 지난 15일부터 4일간 진행한 '기모레깅스 1+1 만원 추가 할인' 행사를 판매량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 하반기 보온성을 강화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