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외 3편

한국 창작뮤지컬의 자부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기다렸던 명작 줄줄이 온다, 11월 공연라인업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2014년 초연 당시 제8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과 ‘올해의 창작 뮤지컬’ 등 총 9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은 물론 흥행 면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 두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며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잘 짜인 전개, 1인 2역이라는 혁신적인 캐릭터 설정으로 작품 자체의 팬덤을 양산해 왔다. 그 명성에 걸맞게 이번 시즌에서도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에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역에 민우혁·전동석·규현이, 앙리 뒤프레 역에 박은태·카이·정택운(빅스 레오) 등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전율의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기간 2021년 11월 24일~2022년 2월 20일
장소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전율의 그 넘버
뮤지컬 <레베카>
기다렸던 명작 줄줄이 온다, 11월 공연라인업

“한 번도 안 본 관객은 있어도 한 번만 본 관객은 없다”는 뮤지컬 <레베카>는 2013년 한국 초연 이후 2019년 다섯 번째 시즌까지 총 687회 공연에 총 관람객 83만 명 을 기록한 메가 스테디셀러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연출상을 비롯해 무대상, 조명상, 음향상 등 5개 핵심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이번 시즌에서도 민영기, 김준현, 신영숙, 옥주현 등 대한민국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간 2021년 11월 16일~2022년 2월 27일 장소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단 3주간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기다렸던 명작 줄줄이 온다, 11월 공연라인업

지난해 5년 만에 프랑스 초연 20주년 버전으로 돌아오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가 올 연말 단, 3주간의 프렌치 오리지널 내한공연으로 한국 관객들을 만난다. 작품은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꼽추 콰지모도와 아름다운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욕망에 휩싸인 사제 프롤로의 뒤틀린 사랑을 그려낸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넘버들과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독창적이고 격정적인 안무로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기간 2021년 11월 17일~12월 5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줄리엣에 관한 새로운 시각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
기다렸던 명작 줄줄이 온다, 11월 공연라인업

연극 <줄리엣과 줄리엣>은 셰익스피어의 희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재창작한 작품으로,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닌 2명의 줄리엣을 주인공으로 한다. 무도회에서 처음 만난 줄리엣 캐플렛과 줄리엣 몬테규는 운명적인 끌림을 느끼고 사랑에 빠진다. 가족과 세상의 벽에 부딪혀 비극을 맞이하지만, 자신들의 감정을 당당하게 전하는 두 줄리엣의 이야기는 깊은 여운을 남긴다.
기간 2021년 11월 21일까지 장소 브릭스 씨어터

김수정 기자 hoh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