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5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98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957명보다 24명 많고, 일주일 전 오후 6시 집계치인 897명에 비해서는 84명 많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 중 748명(76.2%)은 수도권에서 233명(23.8%)은 비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363명, 경기 322명, 인천 63명, 대구 60명, 부산 33명, 충북 27명, 충남 26명, 경북 20명, 강원 19명, 경남 18명, 전북 13명, 제주 6명, 광주 5명, 대전 3명, 울산 2명, 전남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세종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경기 파주시 조리읍의 한 의류업체에서 지난 20일 직원 중 1명이 확진된 이후 이날 직원 22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 설치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학교에 설치된 '찾아가는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한 모습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공연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고, 지난 19일 공연장 종사자가 확진된 이후 다른 종사자 1명과 공연을 관람한 서초구 초등학교 학생 8명과 그 가족 5명 등 14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더 늘어 12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233명 늘어 최종 1190명으로 마감됐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073명→1571명→1441명→1439명→1508명→1423명→1190명을 기록했고,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7일 1211명을 시작으로 11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왔다. 26일도 네 자릿수가 확진되면 112일째가 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