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SupChina]
홍콩 외환거래소 펀드가 올들어 9월까지 모두 1,265억 홍콩달러(미화 163억달러)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국내 통화를 지원하는 홍콩 외환거래소 펀드가 올 3분기까지 마감기준 1,265억 홍콩달러를 투자수익으로 거뒀다.

하지만, 3분기는 투자손실로 총 132억 홍콩달러(미화 17억달러)를 기록하며 5분기 연속 상승 후 투자손실을 기록했다.

홍콩통화당국은 "3분기 투자손실은 전년 같은 기간의 812억 홍콩달러 투자수익과 비교된다"며 "투자수익은 지난 3분기 연속 상승을 마감했는데 이 기간 263억 홍콩달러(미화 34억달러) 투자손실을 봤다.

홍콩 금융관리국은 홍콩의 금융시스템이 탄탄하며 은행시스템은 충분한 자본과 유동성을 가지고 있다며, 연동환율제를 통해 홍콩달러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편, 금융관리국은 외환기금의 주요 운용사로 정부의 재무비서관이 관리하며 주식, 채권, 외환, 기타 증권 및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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