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2021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축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 학교스포츠클럽 축전 비대면 진행…내달 12일까지
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저하된 신체활동 활성화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

'학교스포츠클럽으로 더 뛰놀자!'를 슬로건으로 지난 18일 시작된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2일까지 도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신이 신청한 종목을 스스로 연습해 성취한 결과를 영상으로 촬영, 지정된 플랫폼(앱·웹)에 올리는 방법으로 참여하면 된다.

각 종목에 따른 개인전·단체전 세부 종목까지 더하면 총 40개의 세부 종목에 참여할 수 있게 돼 지난해보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학생 1명이 개인전과 단체전 각 1종목씩 참여할 수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심사는 순위가 없는 '스포츠 챌린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기존 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성적 순위에 따라 시상했던 방법과는 달리 종목별 일정 기준(횟수·시간)을 통과하면 인증되는 방식이다.

종목별 기준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종목별 협회 등의 자문을 받아 정할 계획이다.

종목별 기준을 통과한 학생 중 학교급별, 남녀별 최고 순위 10위까지는 추가로 상품을 지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