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베트남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온라인 게임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모바일앱 경제를 위한 시장정보 및 분석기업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세계 모바일 게임 부문의 전년대비 매출 증가율은 5월의 15%에서 8월 말 40%로 증가했으며 이후 25%에서 35% 사이의 증가율을 꾸준하게 보이고 있다.

베트남의 게임 산업도 마찬가지로 팬데믹 기간 동안 PC와 모바일 게임의 보급률이 급상승하면서 관련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오르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베트남 국가혁신센터에 따르면, 게임 산업은 지난해 약 5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2015년 매출의 두 배에 육박하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인텔사의 한 임직원은 "모바일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팬데믹 이후 동남아시아에서 기록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며 말했다.

이어 "이들 국가에 스마트폰 보급률, 앱 생태계 환경 조성 그리고 고속 인터넷 접속과 같은 요인 조건들이 갖춰져 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임직원은 "베트남의 경우 스마트폰 보급률이 50% 이상이며 저렴한 4G 연결 그리고 정부 주도의 5G 시장으로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어 향후 온라인 게임 시장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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