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00명대 초반을 기록,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18명 늘어 누적 34만97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684명)보다 66명 감소한 수치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1953명)부터 8일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하게 됐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1594명→1297명→1347명→1583명→1939명→1684명→1618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1594명, 해외유입 24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85명, 경기 579명, 인천 103명 등 수도권이 1267명으로 79.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은 충북 68명, 경북 49명, 대구 47명, 충남 38명, 전남 24명, 부산 22명, 강원 19명, 전북·경남 16명, 대전 9명, 광주·울산·제주 6명, 세종 1명이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594명→1천297명→1천347명→1천583명→1천939명→1천684명→1천618명으로, 1주일 내내 2천명을 밑돌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8명 늘어 누적 264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61명으로, 전날(371명)보다 10명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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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는 71만8818명이 늘어 누적 3281만280명이 됐다. 이는 인구 대비 63.9%다. 1차 접종자는 총 4033만3027명으로 인구 대비 78.5% 수준이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는 8637건이 늘어 누적 32만91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30만8899건(96.3%)은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었다.

이 밖에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325건(신규 22건), 이외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신규 이상 반응 사례는 9905건(신규 229건), 사망 사례 781건(신규 18건)을 기록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