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분기 비트코인 시장은 세 가지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역대 최고의 난관적인 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회사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연구책임자인 루카스 아우투무로(Lucas Outumuro)는 2021년 4분기는 비트코인에 대해 “역사적인 강세를 보이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잠재적 승인과 11월 예정인 탭루트(Taproot) 업그레이드, 그리고 비트코인 시장과 펀더멘털 간의 피드백 루프(feedback loop)를 들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이번 달 비트코인 ETF가 승인될 확률은 75% 이상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주 SEC(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산업과 관련이 있거나 보유량이 많은 회사응 통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볼트 크립토 인더스트리 레볼루션(Volt Crypto Industry Revolution)과 테크 ETF(Tech ETF)를 승인했다.

11월로 예정된 탭루트도 가격을 움직이게 하는 요소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인정보보호 강화, 스마트 계약 유연성 및 블록체인의 복잡한 거래를 마스킹 하는 기능 향상을 내용으로 하며 2017년 블록 당 거래 용량을 늘리는 세그윗(Segregated Witness) 이후 첫 메이저 업그레이드다.

아무투무로가 주목한 것은 견고한 펀더멘털이다. 그는 “이번 달 전체 비트코인 거래량의 99.2%가 10만 달러 이상의 거래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거액 투자자와 기관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최근 기관투자자의 활동 증가와 전통 시장과의 낮은 상관관계는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며 “강력한 펀더멘털과 잠재적인 촉매제에 힘입어 우리는 신나는 연말의 시작점에 도달해 있다”고 주장했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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