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현물시장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는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다음 주 SEC(미 증권거래위원회)의 ETF(상장지수펀드) 잠재적 승인을 앞두고 2배로 뛰었다.

게리 갠슬러 SEC의장은 최근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는 것이 아니라 선물계약 형태로 보유하는 ETF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한 가운데 2주 안에 4개 회사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승인신청서에 대해 승인하거나 거부 또는 연기할 방침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향후 2주 동안 다양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잠재적 승인을 기대하면서 선물계약과 관련된 프리미엄이 이번 달에만 2배로 상승했다. 지난 8월 신청된 프로셰어(ProShares), 발키리 인베스트먼트(Valkyrie Investments), 인베스코(Invesco) 및 반에크(VanEck)의 ETF로 연기 또는 승인, 거부 결론이 내려진다.

잠재적인 사기 우려로 인해 순수 비트코인 ETF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지만 겐슬러는 최근 몇 주 동안 가상화폐에 대한 선물 형태의 ETF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SEC의장이 비트코인 선물기반 ETF를 승인할 수 있음을 내비침에 따라 캐시 우드(Cathie Wood)의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를 포함한 여러 회사가 동일한 방식을 취하는 새로운 ETF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비트코인 선물 ETF의 승인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짐에 따라 현물 가치에 대한 CME(시카고상품거래소) 비트코인 선물가격의 연간 프리미엄이 지난 9개월 평균 7.7%에서 15%로 폭등했다고 전했다.

승인 기대감을 높이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SEC는 14일 공식 트위터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선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비트코인 선물계약을 보유하는 펀드에 투자하기 전 잠재적 위험과 이점을 신중하게 고려하라”고 게시했기 때문이다.

조세일보 / 백성원 전문위원 peacetech@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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