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천선·`7만전자` 탈환…기관투자자 `일등공신`
코스피가 다시 3,000선을 회복하고 삼성전자도 `7만전자`로 귀환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42포인트(0.88%) 오른 3,015.0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를 기준으로 3,000선이 무너졌던 지난 10월 5일 이후 열흘 만이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60억원과 2,096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2,963억원 순매도했다.

삼선전자는 다시 `7만전자`로 돌아왔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1%(700원) 오른 7만 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SK하이닉스(4.90%), 삼성바이오로직스(1.16%), 카카오(0.41%), 삼성전자우(0.62%), 삼성SDI(2.8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NAVER(-0.38%), LG화학(-1.42%), 현대차(-0.24%), 기아(-0.36%)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역시 상승해 `천스닥`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7.11포인트(0.72%) 오른 990.54에 거래를 마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이 1,453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견인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과 115억원을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40원(-0.37%) 내린 1,182.40원에 종가가 결정됐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