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모양 밥에 일장기 꽂고…'다케시마 카레' 판매
최근 산인중앙신보(山陰中央新報)는 시마네현 오키노시마초는 다케시마에 관련한 특산품을 개발한 지역 업체에게 경비의 2분의 1(상한 20만엔)을 보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국 울릉도에서는 관광 유람선이 운항하고 있으며, 독도를 소재로 한 특산품이 즐비하다고 전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에 따르면 시마네현의 한 음식점에서 독도 모양의 밥에 일장기가 꽂힌 이른바 '다케시마 카레', 오키 제도를 본 딴 술잔 등이 출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이러한 조치는 일본 국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의식을 높이기 위한 전형전인 꼼수전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우리는 일상 생활속에서 독도에 관한 상품들이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며 "향후 대한민국 문화 컨텐츠와 결합된 더 다양한 독도 상품을 개발하여 전 세계인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는 지난 8월 시마네현이 각 종 SNS에 독도에 관한 억지 주장 광고를 올린것에 대해 정확한 역사적 팩트로 대응하는 '패러디 광고'를 제작한 바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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