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축구 이어 동계스포츠도 투자…이승훈·이규혁 영입
IHQ가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스포테인먼트 확대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자회사 KH스포츠를 통해 `고양 KH축구단`을 창단했던 IHQ는 스케이팅 종목의 이승훈과 이규혁 감독을 영입해 운영 종목을 확대하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이승훈은 소속팀이 없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해다.

이승훈은 "긴 시간 동안 소속 없이 외롭게 훈련하고 있었는데 다음 올림픽까지 IHQ라는 든든한 지원을 받게 돼 큰 힘이 될 것 같다.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IHQ의 자회사 KH스포츠는 `2022년 K4리그` 참가를 위해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미디어 분야 강점을 갖고 있는 IHQ 산하 KH스포츠가 고양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었다"며 "축구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양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한편, IHQ를 산하에 둔 KH그룹은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유도선수 조구함, 안창림 후원에 이어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를 인수하며 다양한 스포츠 분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다양한 미디어 채널을 통해 스포츠 선수들을 지원하고, 많은 사람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은퇴 스포츠인들에게도 다양한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