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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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18세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주말을 지나며 전국적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베트남 주요 8개 시(市) 와 성(省) 모두 접종률 80%를 넘어섰고, 특히 하노이시와 롱안은 100%, 호찌민과 빈즈엉도 각각 98%, 96.1% 접종 기록 중이다.

베트남 보건당국은 발표에서 26일 19시 기준 전국의 3,040만명이 1차, 2차 백신 접종을 마쳤는데, 이는 9천7백만의 전체 인구 대비 31.5%에 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수는 현저히 낮다. 수도 하노이시의 경우 주민등록 인구 수 6백만(광역인구 9백만 추산) 중 완전 접종자 수는 1백만명이 채 안된다.

경제 제1도시 호찌민시(광역인구 1천3백만 추산)도 주민등록 9백만 인구 중 3분의 1도 미치지 못하는 250만명이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

1차 접종에서 100%에 가까운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는 호찌민시이지만 26일 5천명(5,121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여전히 확산세는 가라앉고 있지 않다.

베트남 당국은 "베트남에 백신이 들어오고 주요도시와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빠르게 백신을 접종한 결과 지난달 접종률과 비교해 하노이시와 호찌민시의 경우 각각 3배와 2배에 달하는 등 상당한 접종률의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면서도 "호찌민시와 빈즈엉 등 남부지역을 우선으로 2차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시작된 베트남 코로나 4차 확산으로 26일 17시 현재 베트남 전국에 752,185명의 확진자가 보고됐고, 지난해부터 누적 확진자는 756,689명, 그리고 사망자 수는 모두 18,584명으로 기록됐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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