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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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8개월 간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한 비용은 모두 24억3000만 달러를 넘기며 싱가포르와 일본에 이어 투자국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통상부 산하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은 올들어 8개월 동안 총 251개의 신규 프로젝트에 약 7억6000만 달러 규모 투자가 이루어졌고, 기존의 179개 프로젝트에는 모두 1조2000억 달러에 육박하는 투자금이 추가로 이뤄졌다.

또한 한국 기업들은 정관자본금(charter capital) 상향조정 및 주식매수를 위해 유입한 금액도 5억 달러에 달했다.

이로써 한국은 모두 9,159개의 유효한 프로젝트(existing projects)에 723억4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어 2021년 8월 말 현재 베트남에 가장 많은 수의 유효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국이 되었다.

주베트남 외국인투자기업협회(VAFE, the Vietnam Association of Foreign-Invested Enterprises)측은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신규 등록 및 자본금 추가 그리고, 신규 프로젝트 증가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VAFE의 응우옌번또안(Nguyen Van Toan) 회장은 최근 베트남 현지 경제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의 코로나 상황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의 투자 환경에 신뢰를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증명"이라며 "한국의 투자는 베트남의 사회-경제적 성장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외국인투자청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전국 60여 곳의 주요 도시와 지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산업으로는 가공 및 제조 산업에 특히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투자하는 가공 및 제조 산업에는 총 4,543개 프로젝트, 투자금액은 약 531억 달러로 베트남이 외국인투자자로 받는 해당 산업으로의 전체 투자금액 중 73.5%를 차지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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