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등이 반도체 공급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3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소집하는 화상 회의에 참석한다.

22일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 인텔,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이 다음 날 백악관에서 열리는 화상 회의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반도체 관련 회의는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다.

인텔에선 팻 겔싱어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다. 로이터는 삼성전자 등 나머지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다면서도 인물을 특정하지 않았다. 지난 4, 5월 반도체 화상 회의에선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반도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책 등이 테이블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지나 레이먼도 미 상무부 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주재한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