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미국 동부시간 17일 금요일, 오전 9시33분입니다. 프리마켓부터 살펴보면 3대지수 모두 0.1% 미만의 약보합세로 움직였습니다. 오늘 미국 증시는 파생상품들의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네 마녀의 날`입니다. 변동성이 큰 날이라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변수들을 좀 살펴보자면 오늘 미국 식품의약국 FDA 자문위원회가 열립니다. 현지 시간 오후 2시 30분입니다. 여기서 정부가 발표했던 부스터샷 계획, 조금 더 정확히는 화이자-바이오엔텍 부스터샷 계획에 대한 찬반 투표가 들어갑니다.

현재까지 문서로 공개된 것은 FDA 내 최소 2명 이상의 과학자들이 리스크 대비 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는 점입니다. 표결에 따라 원래 다음주부터 시행하려했던 전국민 대상 부스터샷 계획이 수정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리장에서 화이자의 주가는 0.02% 수준의 약보합권에 머물렀고, 바이오엔텍은 0.6% 하락한 가격에서 거래됐습니다.

이번주 에너지주 상승 동력이었던 유가와 천연가스 흐름 살펴보죠. 오늘은 하락세입니다. WTI는 전거래일 대비 0.85% 하락하면서 배럴당 72달러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고요, 천연가스는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원자재 시장에서 주목할 부분 중에 하나가 금속류 상승 흐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니켈은 3%, 백금 가격은 2%, 구리나 알루미늄·아연이 1% 이상 오르는 등 산업용 금속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날이라 조심스럽지만 종목들 살펴보자면 우선 웰스파고가 스타벅스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5일에 한달 기준 저점을 찍었거든요. 중국 경기 침체가 스타벅스의 동일매장 매출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이같은 불확실성, 리스크가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쿠팡 주식 16억7천만달러 규모를 매각했다는 소식도 참고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수가 있을까요. 뉴욕증시에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상장했다는 것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최근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이적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죠. 맨유가 분기 손실을 전년 대비 5.9% 줄였고 매출은 15% 이상 늘어났다는 재무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시차를 생각하면 한국은 이제 금요일 밤이니 오늘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가셨겠죠. 명절 마음껏 즐기시기를, 행복한 한가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명절 중에도 투자의 끈을 놓치고 싶지 않으시다면 저희가 매일 현장에서 돕겠습니다. 뉴욕 증시는 추석에도 쉬지 않으니까요.
`네 마녀의 날`에 부스터샷도 차질 가능성···美 증시 하락출발 [뉴욕증시 나우]

신인규기자 ik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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