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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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 확산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08명 늘었고 누적 확진자는 28만19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5일 이후 이틀 만에 다시 2000명대가 됐다.

그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수요일에 2000명대를 기록한 뒤 서서히 내려오는 추세를 보였지만, 최근 델타 변이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지난달 20일 이후 4주 만에 '금요일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부터 추석 귀성 행렬이 시작되기에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도 우려된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73명, 해외유입이 35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738명, 경기 655명, 인천 139명 등 수도권이 총 1532명(77.6%)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55명, 부산 51명, 대전 43명, 강원 39명, 대구 38명, 경북·전북·충북 각 36명, 경남 35명, 광주 21명, 울산 17명, 전남 13명, 세종 12명, 제주 9명 등 총 441명(22.4%)으로 나타났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